엘리제 궁은 마크롱 대통령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26.000유로를 지불한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그러면서 금액이 내려가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주간 르 포앵(Le Point)지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의 첫 3개월 간의 대통령 메이크업 비용 청구서 2장이 알렉시스 콜레르(Alexis Kohler) 사무 총장실에 도착했는데, 1장은 10.000유로, 다른 한 장은 16.000유로라고 보도했다.
이들 청구서는 ‘외부에서 있었던 메이크업 비용이고, 대통령의 엘리제 궁 도착 후 몇 달 간 급하게 행해진 일이었다. 이는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서비스 비용인데, 특히 기자 회견과 외국 방문시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동행 한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금액이 고액이긴 하지만 전 대통령에게 든 비용보다는 낮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랑소아 올랑드 전 대통령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월급은 분담금 공제 후 순 월급이 6,000유로 (분기당 부대 비용 포함 30.000유로)였는데, 마크롱 대통령의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는 프리랜서 기업인이다.
선거 유세 때 마크롱 후보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나타샤 M씨의 서비스를 대통령 당선 후에도 계속 이용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대통령 측근은 앞으로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첫 3개월 간 메이크업 서비스의 수요를 평가할 수 있었으므로 보다 저렴한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6년 7월 올랑드 대통령의 이발사 급료가 총 급여 10.000유로 였다고 카나르 앙섀네(Canard Enchaîné)가 폭로한 바 있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