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임시직(interim) 일자리가 늘고 있다. 올 10월에만 9.2% 증가했다. 경제 위기 전인 2008년 수준에 도달했을 뿐만 아니라 계속적인 상승세로 노동 시장의 호기를 맞고 있다.
경제 활동 분야별 임시직 분포는 공업 50%, 서비스 14,8%, 운송 13,4%, 건설 12,8%, 상업 9%다.
임시직은 프랑스의 경제 활동 활성화의 바로미터다. 임시직이 활발해지면 그 수 개월 후에 안정적인 일자리도 증가한다. 이는 프랑스의 탄탄한 경제 성장을 알리는 전조다.
임시직은 프랑스 근로자 총 수의 3%에 해당한다. 이들 임시직 증가가 프랑스 전국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2016년 10월 대비 2017년 10월 증가율은 운송과 물류 14.8%, 공업 11%, 서비스 5.9%, 상업 4.6%, 건설 3.9%다. 프랑슈-콩테 지역이 평균보다 훨씬 높은 20.3%의 증가율을 보였다. 모든 종류의 직종에 임시직이 증가했지만, 그중에서도 전문 자격이 없는 막노동에 11.5% 증가했고, 간부와 증간 계층도 11% 증가를 보였다.
새로운 현상으로는, 중간직 이상의 간부들이 어쩔 수 없이 임시직으로 가고 있다. 일부는 재도약하기 위해, 또 일부는 퇴직 전에 근무 분기 수를 채우기 위해 임시직으로 간다.
임시직 붐으로 많은 기업들이 필요한 인원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직업알선소는 인원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