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7일 프랑스 통계청은 2015년 1월 1일 프랑스 본토 및 4개 해외 도의 총 인구가 66,190,280명이었다고 발표했다. 2014년 1월 1일 인구보다 28만3 294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이 인구에는 2011년 3월 31일 공식적으로 101번째 도가 된 마이요트(Mayotte)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 인구는 센서스 앙케트에 따른 최종 수치이다.
2010년 이후 프랑스 인구는 매년 평균 0.5% 증가했다.
정부는 이 법정 인구에 따라 각 코뮌(시, 읍, 리)에 교부하는 예산액, 시 의원의 수당, 시 의회 선거를 실시한다.
35,399개의 코뮌 중, 261개는 인구 30명 미만이다. 인구 5명 중 1명이 인구 밀집 100개의 코뮌(시)에 거주한다.
2018년 1월 16일 통계청은 2018년 1월 1일 총인구(추산)를 발표한다. 2017년 1월 1일 인구는 마이요트를 포함하여 6999만 명이었다.
인구는 랜느, 낭트, 보르도, 툴루즈, 몽펠리에, 리옹 등 대 도시에서 중가했다. 파리 지역의 인구는 증가했지만, 증가 속도는 둔화되었다. 101 개 도(département) 중 75개 도에서 인구가 증가했다. 동부의 작은 코뮌들에서는 인구가 줄었다. 인구의 이동 (전출과 전입)에 의해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코르시카, 지롱도, 랑드, 피레네-조리앙탈 등이다.
일-드-프랑스의 2015년 1월 1일 인구는 12,082,144명으로 프랑스 전체 인구의 19%를 차지했다. 그 다음이 오베르뉴-론-알프 (리옹) 지역으로 인구는 8백만 명이었다.
인구가 가장 적은 지역은 상트르-발-드-로아르(Centre-Val-de-Loire) 로 약 250만 명이었다. 그랑-테스트(Grand-Est), 옥시타니(Occitanie) 또는 누벨-아키탠느(Nouvelle-Aquitaine), 등 많은 지역들의 인구는 600만 명 내외였다.
프랑스의 지역들 중 중앙 아메리카에 위치한 기얀느(Guyane) 지역의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년 평균 증가율은 2.3%였다. 이는 인구 이동 보다는 출생이 높은 자연 증가에 의한 것이었다.
그랑-테스트 지역은 자연 증가율이 높지만, 전출이 전입을 초과하여 인구면에서 역동적이지 못했다. 그와는 반대로 대서양 쪽의 로아르-아틀랑틱(Loire-Atlantique), 방데(Vendée), 지롱드(Gironde)와 랑드(Landes)는 인구가 년 평균 0.8% 증가했다.
통계청은 2017년 코뮌(commune) 수를 35,399개로 계산했다. 2015년 12월 31일에 비해 1130개가 줄었다. 코뮌 수가 준 것은 정부의 권유로 상당 수의 도시와 마을들 간에 통합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프랑스 인구의 약 20%가 대도시에 거주하지만, 도심보다는 주변 지역에서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 이유는 지역 경제 활동이 활성화 되고 주택 구입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이진명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