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Insée)은 2017년 프랑스 경제성장율이 1.9%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6년 1.1%의 약 2배에 가까운 성장률이고 2011년 이래 가장 높다. 특히 2017년 제4분기의 높은 성장율 0.6%에 기인한다.
브뤼노 르 매르 경제부장관은 이 같은 높은 성장률은 대통령 선거 이후 가계와 기업이 신뢰를 회복한 것과 정부의 개혁 정책, 유로 존의 국제적 환경 개선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2017년에 기업의 투자가 4.3% 증가했고, 가계의 투자는 5.1% 증가했다. 소비 지출은 1년간 0.3% 증가했다.
어려운 부문은 무역이었다. 수출은 3.5% 증가했고, 수입은 4.3% 증가했다. 무역 수지 적자가 국내 총 생산을 0.4% 감소시켰다.
통계청은 2018년 제1분기 성장률을 0.5%, 제2분기는 0.4%로 예상한다. 이 경우 현재의 실업률(노동 인구에 대한 실업자 수의 비율) 9.7%가 2018년 중반에 9.4%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