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6개월간 세계 15개 도시 지원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전 세계 주요 도시에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서경석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한글날을 기해 쿠바 아바나에 한글공부방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종합교육기업 에듀윌과 의기투합(意氣投合)해 '호세 마르티 한국쿠바 문화클럽'에 교육물품을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
해외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는 재외동포들이 직접 운영하는 한글 교육시설에 부족한 교육물품을 직접 지원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쿠바인 31명, 한인 4명의 청소년들이 한글 공부를 하는 곳에 컴퓨터, 프린터, 책상, 문구류 등을 기증했다.
기획자인 서경덕 교수는 "재외동포들이 이용하는 한글 교육시설중에 시설이 열악한 곳이 많다. 조금이라도 어려움을 덜어주기 이해 한글교육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교수는 "한류가 이미 세계인들에게 많이 전파되었지만 중남미 지역엔 한류 붐이 이제 조성되고 있다. 불모지(不毛地)라 할 수 있는 아프리카 지역 등을 포함해 한글 교육 지원을 더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향후 재외동포들이 운영하는 한글 교육시설 뿐만이 아니라 외국인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한글 스터디 모임'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까지 확대하여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를 함께 펼치고 있는 서경덕 교수, 에듀윌 정학동 대표, 방송인 서경석
이 일을 함께 진행하는 서경석은 "한글 교육에 관심이 많아 작년에 한국어 교원 자격증까지 취득했다"면서 "한글 공부방 지원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한글 교육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13년 3월 일본 교토의 한글 공부방을 시작으로 모스크바, 상파울루, 토론토, 마닐라, 호치민, 타슈켄트, 타이페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 15곳에 한글 공부방을 지원해 왔다.
특히 서 교수와 서경석은 각각 세종학당재단 이사와 홍보대사로도 활발히 활동중이다. 또한 서경석의 아내 유다솜씨는 '한글 공부방' 간판 디자인을 재능기부로 돕는 등 한글 공부방 프로젝트에 부부가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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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서경석-서경덕, 미주 유럽까지 ‘한글 공부방’ 100호점 향해 간다 (201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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