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끄리, 유일한 경쟁상대는 끄리스띠나 끼르츠네르
마사 하원의원, 대선 대신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지사 출마 가능
마우리시오 마끄리는 끄리스띠나 끼르츠네르 전 대통령만을 이번 대선에서 유일한 경쟁자로 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뻬론당 내에서 끼르츠네르 파를 제외하고 만들어진 연합세력 중 하나인 연방대안(Alternativa Federal)이 이번 대선주자로 나선다는 것에 대해 실제로 걱정을 하지 않았으며 연방대안에 로베르또 라바냐 전 경제장관이 동참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도 이를 심각하게 보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집권당은 현재 지방 주지사 선거에서 계속 고배를 들고 있으며 경제도 회복할 기미를 보여주고 있지 않지만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자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라바냐 전 경제장관이 연방대안에서 나와 단독 대선출마를 발표하고 22일 후안 스끼아레띠 꼬르도바 주지사, 미겔 삐체또 상원의원, 후안 마누엘 우르뚜베이 살따 주지사 그리고 세르히오 마사 하원의원 등과의 회동에 불참하며 뻬론당 내에 새로운 균열이 생긴 것을 마끄리 진영에서는 좋은 징조로 보고 있다.
라바냐가 빠져나가자 연방대안 측에서는 다니엘 시올리 전 부통령에게 유혹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마끄리 진영에서는 뻬론당이 결속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자 마끄리 연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연합세력을 펼치고 있는 라디깔당 인사들에게 그들의 조언을 따라 마사 하원의원과 손을 잡았으면 지금 얼마나 망신이었겠냐고 주장하며 유일한 대선주자로 마끄리를 강조하고 있다.
한편으로 마사 하원의원은 알베르또 페르난데스-끄리스띠나 끼르츠네르 대선출마 소식에 축하인사를 전했고 일부에서는 마사가 대선출마 대신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지사로 출마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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