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르츠네르-페르난데스 출마 결정은 우리에게는 도움
마우리시오 마끄리 대통령의 최고참 고문인 하이메 두란 바르바는 마끄리 대통령이 대선에 나서는 것이 좋은 결정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출마를 포기할 수도 있다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브라질 오 글로보 일간과의 인터뷰에서 했다.
두란 바르바는 "마끄리가 대선출마를 포기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지만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끄리스띠나 끼르츠네르 전 대통령이 알베르또 페르난데스를 대통령 후보로 그리고 본인은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는 것은 여당(깜비에모스)에게 도움을 주는 아주 나쁜 결정이었다"고 말하며 "사람들은 끄리스띠나에게 두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마끄리는 사람들을 실망시켰다. 실망 보다는 두려움이 더 나쁜 감정''이라는 이색적인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두란 바르바는 대통령 선거가 결선투표까지 이어질 경우 마끄리가 연임할 기회가 높다고 전망하며 "쉬운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나는 긍정적''이라고 말하며 "2015년 대선 1년 전까지만 해도 마끄리에 대한 지지도는 13%밖에 되지 않아 상황이 더 안 좋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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