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흩어져 있는 재외동포 언론인들이 구심점이 되어 계시는 국가와 모국 대한민국의 발전과 화합을 위한 새 출발점이 되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합니다.
2016년 병신년은(丙申年) 그 어느 해보다도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가지게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세계 각 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는 테러는 평화를 염원하는 인류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미국 대선은 우리의 예측을 벗어나게 하였으며 대한민국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비선실세에 의한 초유의 국정농단사태 그리고 세계인들을 놀라게 한 100만명 이상이 참여한 평화스러운 촛불시위와 대통령 탄핵은 우리에게 과연 국가란 국민이란 무엇인가를 새삼 떠올리게 하였습니다
흔들리는 조국 대한민국! 지금 우리들의 앎은, 알고 있다는 것은 과연 얼마 만큼의 진실인가... 진실로서 보도되고 있는가? 이럴 때 일수록 우리 언론인의 자세는 옳고 그름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미디어 역할이 그 어느 시기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며 팩트를 보는 안목, 지혜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2017년은 ‘닭의 해’인 정유년(丁酉年) 입니다. ‘정’(丁)은 불의 기운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새해는 ‘붉은 닭’의 해라고 합니다. 또 ‘정’(丁)은 ‘총명’(聰明)함을 뜻합니다.
새해는 총명함과 열정을 갖고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재언협과 세한언이 화합하여 공정하고 민주적인 통합을 이끌어 내는데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재외동포언론인협회는 새해에도 변함없이 글로벌한 안목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진실의 편에 서겠습니다
현지 한인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을 편견 없이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는 사실만을 보도하여 공정하고 신뢰 받는 언론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 입니다
정유년을 맞이하여 협회 회원들을 비롯하여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750만 재외한인들 가정과 하시는 사업, 직장에
즐겁고 복된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재외동포언론인협회 회장 김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