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시정노력..아직 개선점 남아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일본에 치우친 독도(獨島) 검색정보로 논란을 일으킨 구글이 부분적인 시정(是正)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7일 구글 영문 사이트(http://www.google.com)에서 dokdo, Liancourt Rocks, takeshima 를 각각 입력하면 독도의 위치 부분에 독도가 일본해/ 동해 병기됐고 독도의 관할 지역이 일본 ‘시마네현 오키’ 부분은 삭제됐으며, 최고점 독도의 서도 이름인 ‘대한봉’이 반영(反映)됐다고 밝혔다.
반크는 지난해 11월 8일 외국인이 구글 영어 사이트에서 dokdo를 검색하면 최우선으로 보여지는 위키피디아 핵심 요약 정보에서 독도가 ‘일본해’에 위치하고 관할 지역이 일본 ‘시마네현 오키’에 있는 것처럼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반크는 “구글 검색 1면의 정보요약은 구글에서 편집권이 주어진다. 구글이 일본측에 유리한 내용만 악의적으로 추출해서 가져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구글이 가져온 원본 정보인 위키피디아 독도 사이트에서는 독도의 관할 주체를 경상북도 울릉군으로 소개하고 있다.
https://en.wikipedia.org/wiki/Liancourt_Rocks
이에 반크가 지속적으로 구글에 항의를 하고 한국 네티즌들의 노력으로 8개월만에 일부 수정되는 성과를 가져왔다.
하지만 이같은 결과는 한국에서 영어 구글 사이트로 접속을 할 때의 결과일뿐 미국에서 영어 구글 사이트로 접속을 하면 독도의 관할 지역이 여전히 일본 ‘시마네현 오키’라고 소개되고 있다. 독도에 대한 설명 부분은 시정이 되었지만 구글이 한국에서 독도를 검색할 경우와 미국에서 독도를 검색할 경우에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반크는 “구글이 비록 세계적인 디지털 권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독도 정보를 인위적으로 일본측에 유리하거나 편집해서 전 세계에 알려나갈 권한은 없다. 이는 지구촌 권력이 지식 정보 디지털로 바뀌는 추세에 맞춰 구글 스스로 디지털 제국임을 자인하며, 21세기 디지털 제국 구글이 부활(復活)하는 일본 제국주의인 일본정부와 독도에 관해 협력하고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크는 “구글이 한국에서 접속하는 경우와 미국에서 접속하는 경우를 구분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미국에서 접속이 가능한 한인 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구글 독도 오류(誤謬)를 시정하고자 하는 한인 동포는 구글 검색 결과 아래 페이지에수 Send feedback(피드백 보내기) 를 통해 건의하면 된다.
반크는 “전세계 초, 중, 고교의 교과서나 정부 기관의 지도·문서 표기도 중요하지만 정보 권력의 최강자인 구글을 대상으로 한국바로알리기 활동도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구글에 한국인의 입장을 전달할 수 있도록 반크와 협력되어 있는 미국의 한글학교 교사와 유학생, 한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한국바로알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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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MS 검색사이트 빙 ‘독도 왜곡’ 편집 (2018.4.19.)
반크,구글 왜곡이어 연이어 적발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7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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