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구 유라시아 평화마라톤 후원
총 1만5천km중 1만2천km 달성
Newsroh=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평화선언 4.27 인물전’ 세번째 전시회가 서울 시민청에서 14일 개막했다. 이 전시는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유라시아 횡단 마라톤을 하고 있는 강명구 씨를 후원하는 평화마라톤을 함께 하는 사람들(평마사)이 주최하는 것으로 16일까지 사흘간 계속된다.
전시는 ‘고려붓 기법’으로 알려진 김봉준 화백의 붓그림과 붓글씨로 평화마라톤을 후원하는 이들의 얼굴과 평화통일 메시지를 완성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강명구 씨가 달리는 모습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선언 장면과 트럼프 미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의 초상화(肖像畵)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
14일 개막전에선 이장희 평마사 상임공동대표(한국외대 명예교수)와 이창복 615실천 남측위 대표의장,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 임혁백 고대명예교수, 정병문 서울대 민주동문회장, 송인엽 평마사 공동대표 등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봉준화백의 인물전 감상평과 현수막 분단 철조망 자르기, 축하 시루떡 자르기 등의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철조망을 거두자!" "평화가 떡이다!" "평화는 나눔이다!"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성큼 다가온 한반도 평화를 갈망했다.
인류 최초로 유라시아 대륙을 마라톤으로 횡단하고 있는 강명구씨는 지난해 9월 네덜란드 헤이그를 출발, 오스트리아, 독일, 터키, 이란, 카자흐스탄 등 15개국을 거쳐 현재 중국 대륙을 달리고 있다.
강명구씨는 광복절인 15일 총 1만5천km의 대장정중 1만2천km 고지를 밟았다. 이같은 페이스라면 다음달 30일 북중 접경도시인 단둥에 도착하게 된다. 북한당국이 강명구씨의 입경으로 허가할 경우 10월 1일부터 신의주와 평양, 임진각을 거쳐 빠르면 10월 13일 광화문 광장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평화선언 4.27 인물전은 앞으로 국내 주요 도시와 베를린 뉴욕 등 해외에서도 순회전을 가질 계획이다.
이장희 상임공동대표는 “유라시아횡단 마라톤은 평화운동의 대중화와 생활화에 크게 기여할수 있다”면서 현재 북한 통과를 위해서 조용히 접촉중에 있는만큼 강명구 선수의 남은 2개월 완주를 위해서 지속적인 협조와 후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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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강명구후원 ‘평화선언 427인물展’ 국회 개막
김봉준화백, 인물전 수익금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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