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제자리찾기, 백두산 호랑이 도입 추진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북한으로부터 백두산 호랑이를 도입하는 국회 청원이 5일 접수돼 관심을 모은다.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의 소개로 남북 화해 협력을 위한 백두산 호랑이 도입에 관한 청원을 접수하고 이날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문화재제자리찾기는 지난 3일엔 국회 본청 앞 잔디광장에서 백두산 호랑이 도입을 위한 진정서를 송영길 의원을 통해 청와대에 전달하고 호랑이 도입 기원 종이호랑이 접기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송영길 의원은 "민족 화해의 상징물인 백두산호랑이가 북측의 우호적인 선물로 도입된다면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는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조선 중앙동물원의 백두산 호랑이 도입은 문화재제자리찾기가 2014년부터 산림청과 함께 추진해 왔다. 현재 백두산 호랑이는 남한에서 멸절(滅絶)되어 자연 생태계에서는 자취를 찾아볼 수 없다.
산림청에서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조성하여 호랑이 개체 수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근친종으로 인한 문제를 줄이기 위해 중국이 아닌 북한으로부터 백두산 호랑이 도입을 원하고 있다.
문화재제자리찾기 혜문 대표는 “백두산 호랑이가 육로를 통해 휴전선을 넘어온 적은 없다”며 “북측의 우호적 선물로 호랑이가 도입되어 민족 화해의 상징물(象徵物)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제자리찾기 청소년연대 학생들이 손수 접은 종이호랑이 만 마리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지난 3일 기증했다. 종이접기 운동에는 청소년연대 학생들 이외에 황토자연어린이집, 고양오금유치원, 경기물류고등학교 등 전국의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약 3개월간 정성 들여 접은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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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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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제자리찾기 혜문대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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