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사할린센터, 안산 고향마을 방문해 위로와 격려
(서울=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연말을 맞아 전국 29개소에 거주하고 있는 2 800여 명의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한우성 이사장과 재단 임직원들은 12일 오후 인천 남동사할린센터, 안산 고향마을 등을 방문해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들을 위한 생필품, 이불 등 위문품을 직접 건넸다.
또 동포들과 함께 고향마을 시설을 둘러보고 안정적인 정착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함께 소통했다.
한 이사장은 ”이번 방문과 위문품 전달이 영주귀국 동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재단은 안정적인 정착 지원뿐만 아니라 사할린 강제징용 피해자들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실효적인 법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재단은 1998년부터 매년 국내에 거주하는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들에게 쌀과 생필품, 의료기기 등의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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