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여성회장단협의회(이하 협의회) 이효정 총재는 지난 28일
2015년 제 2회 대회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총재는 “그 동안 해외에서 근면과 성실로서 조국의 위상을 높이고 모국이 경제난에 처했을 때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재외동포 1세대 중심의 무의탁, 고령자 돕기
서명운동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최근 해외에서 모국으로 영구 귀국하는 동포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가진
소중한 해외정보와 생활경험이 국가발전에 창조적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귀국동포 네트워크’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활약 중인 한인 여성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 모국 경제와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창민 한우리통일연구원이사장은 축사에서
우리는
서로 한 태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이다. 우리겨레의 가장 큰 일은 통일이다. 통일이 없이는 미래가 없다. 국내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재외 동포들과 힘을 합칠 때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민족통일문화협회 배해원 공동대표는 대한민국 조국근대화는 수고로
자녀를 성공시킨 국내 3천만 어머니와 수백만 해외 여성들의 힘으로 만들었다며 조국 근대화를 위해 외화벌이에
앞장선 초기 이민자들은 이 나라 정부에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격려사를 했다.
김상덕 국제한인경제인총연합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750만 재외동포와 진심을 가지고 서로 대화하는 사이가 되어야 한다. 대한민국을
좀더 사랑하는 생각과 마음으로 나라사랑 교육에 이바지 해야 한다. 양분 대립은 완화시키고 순화시키는
역할을 해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혜경 한중여의도 리더스 포럼 이사장은 “과거 이민생활을 하면서 나라 사랑하는 마음에 시민권을 받지 않고 귀국했으나 좌충우돌 힘들게 지냈다. 지금 해외에서 살고 있는 자녀에게 거류국에서 비주류가 아닌 주류로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국가에서 국가간 이해관계로 하지 못하는 일을 민간차원에서 단체들이 앞장서서 해야 한다. 협회에서 계획하는 해외 청년 평생 교육원 운영에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준비위원장으로 위촉된 린다 한(현 글로벌 한인연대 회장, 협의회 공동총재)은 "중책을 맡게 되었다. 잘 따르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전후 우리나라에서는 나라살림, 즉 경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면서 상대적으로 자국민
보호에는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2000년 이후 조금씩 자국민에게도 눈을 돌리기 시작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에 나가있는 많은
동포 여러분들의 남은 생애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이고, 특히 무의탁 무연고 동포들을 위해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복지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우리는 노력하고 있다. 무의탁 무연고 고령 동포들 중에는 국내 고령자들 보다 더 많은 외로움과 고통
속에 살고 있는 분들이 많다. 우리나라는 전후 선진국들로부터 지원을 받던 나라에서 지원을 해주는 나라로 성장했다. 이제 해외에 나가 있는 우리 동포들에게도 시선을 돌릴 때라고 생각한다. 그
분들이 마지막에는 고국에 와서 사실 수 있도록 우리 정부에서나 국민들이 신경을 써주셨으면 한다. 협의회가 동포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제도 마련 및 네트워크 구축, 정부 대책 및 실천 방안 등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세계한인여성지도자 및 회원 간의 교류와 친목을 도모하고 재외동포 여성지도자들의 역량과
결집, 재외동포의 거주국 내 위상제고 및 지위향상과 모국발전의 기여함을 목적으로 2010년 5월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2013년 5월 창립식을 거행하고 2014년 10월 4~6일까지 3일간
제1회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여기업과 단체간 업무협약식이 함께 진행되었으며 홍보대사
및 홍보위원 위촉장 과 감사장을 수여했다.
제2회 대회는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