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 번역본도 눈길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사진 서울국제도서전 웹사이트>
서울 국제 도서전의 러시아 코너가 관객들의 관심속에 성료됐다고 일간 리체라투르나야가제타가 10일 전했다.
이번 도서전의 러시아 부스에는 총 650권의 서적이 전시되었다. 이중 주최 측이 특별한 관심을 기울인 것은 2019년에 기념 주년을 맞이하는 푸시킨, 고골리, 안나 아흐마토바, 다니일 그라닌과 같은 러시아 古典(고전) 작가들의 작품이었다. 또한 한국 작가 작품의 러시아어 번역본과 러시아 작가 작품의 한국어 번역본도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한국 독자들과의 만남을 위해 세르게이 샤르구노프, 알리사 가니예바, 알렉산드르 아르항겔스키와 같은 작가들과 ‘리체이’상 수상자인 크리스티나 겝팅과 이고리 사벨리예프, ‘리체이’상, ‘발샤야 크니가’상의 이사장이기도 한 게오르기 우루샤제 ‘국어(러시아어) 지원센터’ 소장이 서울을 방문했다.
러시아 부스 개소식에는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 블라디미르 그리고리예프 러시아 출판매스컴 부청장, 김사인 한국문학번역원장, 모스크바 국립 언어대 번역학부 예카테리나 포홀코바 학장, 기타 관계 인사들이 참가했다. 서울 국제 도서전에는 25개국 600여개 이상의 전시물이 선보인다. 러시아 부스는 러시아 연방 출판매스컴청의 지원으로 개소했다.
게오르기 우루샤제 국어(러시아어) 지원 센터 소장은 “한러 협력으로 좋은 뉴스만이 넘쳐난다”고 德談(덕담)을 하면서 서울 국제 도서전에 2년째 러시아 부스가 개설되어 리체이 상 수상작이 전시되고 이 상을 받은 수상작가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는 특히 출판인, 번역가, 기자들을 위해 리체이 상 우승 작가들의 선집이 한국어로 출판되었다.
블라디미르 그리고리예프 러시아 출판매스컴 부청장은 이 선집을 소개하면서 ”이러한 책들을 위해서도 도서전을 개최할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있었던 리체이 상 수상작 프레젠테이션에는 데이비드 김 롯데 부회장이 참석하여 양국의 인문 교류 협력에서 이 상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러시아는 2020년 서울 국제도서전의 주빈국이다. 따라서 2020년 서울 국제도서전 행사에는 세르게이 스테파신 러시아 서적 협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규모 러시아 대표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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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러작가 사벨리예프 서울국제도서전 눈길 (2019.6.21.)
9명 러시아 대표단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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