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국내 기업인들 3,500여 명이 모인 제 15차 세계한상대회 이틀째인 28일에는 글로벌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활발히 진행됐다.
첫날 진행된 <한상 창조 컨퍼런스>에는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연사로 나서 한상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펼치고 글로벌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 부회장은 “무인 공장 신설, TV용 OLED 개발, 세계 최초 계단형 배터리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이 꿈을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이를 실현 시킬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경영과 고정관념 타파, 철저한 준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위기와 어려움을 배워야 할 것이 있기 때문에 오는 것”이라며, “이를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항로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두번째 연사로 나선 정 부회장은 “성공한 기업은 변화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변화하는 기업이 아니라, 변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기 전에 먼저 변화하는 기업”이라고 조언하며, “이제는 비즈니스 라이프사이클은 점점 짧아져 이제까지 해오던 일을 반복적으로 더욱 잘한다고, 내일의 성공을 보장 받지 못하는 시대이기에 바뀐 게임의 룰을 먼저 이해하고 혁신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네트워킹 프로그램인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는 지역, 산업, 특별 세션으로 나눠 진행돼 맞춤형 정보 공유와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 신기술분야와 식품가공분야로 나뉘어 진행된 <산업 세션>에서는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증강현실 등 미래 산업 분야의 가능성과 K-FOOD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가 끝난 뒤에는 올해 새롭게 신설한 국가별•지역별 <밍글링 프로그램>이 진행돼 한상대회에 참여하는 지역별 참가자들이 다른 지역 참가자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세계 각지에서 온 한상들은 서로 명함을 교환하고,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등 더 폭넓은 교류를 이어가며 한상 네트워크 고도화를 이끌어 냈다.
비즈니스 상담회 역시 본격 가동됐다. 행사장 1층 전시장과 3층 로비에 마련된 259개의 부스에는 한상들의 발길이 이어져 꾸준히 상담을 진행했고, 이날부터 진행된 일대일 비즈니스미팅도 시종 활발하게 진행됐다.
대회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한상 비즈니스 플랫폼>의 일환으로 한상의 투자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잇는 ‘프랜차이즈•기업 IR Show’와 제주도내 기업, 사업 및 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제주도 투자 설명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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