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법원판결문등 범죄경력서 공개 촉구
뉴스로=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이재명과 안희정은 최성을 왕따말라!”
더불어민주당 최성 후보가 15일 이재명, 안희정 후보에게 자신과의 토론을 회피(回避)하지 말라며 ‘끝장 토론’을 제안했다.
최성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3차 TV토론에서 함께 끝장토론 하자고 합의해 놓고 왜 저만 빼놓고 두 분만 문재인 전 대표에게 하자는 것이냐"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최성 후보는 “두분은 예비후보 시절부터 철저히 저를 배제하고, 무시했지만 감내(堪耐)해 왔다”며 “4명의 후보등록이 이루어지고, 3차례 합동토론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저를 또 배제하고, 무시하는 것이 경선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냐”며 비판했다.
최 후보는 “문재인후보에게 끝장토론에서 국민들께 철저히 검증받자 요구하겠다면, 지난 2차ᆞ, 3차 토론회에서 제가 요구하고 네 후보가 국민 앞에 약속한 최종판결문을 포함한 범죄증명서도 당과 국민 앞에 공개하라”며 약속이행을 촉구했다.
왼쪽부터 최성 후보, 이재명 후보, 문재인 후보, 안희정 후보 <사진 더불어민주당 제공>
그는 또한 “제가 문재인 후보를 봐 줄거라고 오해하는거라면 걱정마시라! 두 분보다 더 강도 높게 검증할테니까”라고 꼬집기도 했다.
최성 캠프는 “당초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가 단조로울 것이라는 걱정은 3차례 진행된 토론회이후 인터넷 실시간 검색 1위 기록을 세운 최성후보에 의해 깨졌다”면서 “공명경선 선언식을 치룬 하루만에 민주당 경선룰에도 없는 양자간 1:1 끝짱토론을 2, 3위 후보들이 제기할 만큼 최성 후보가 경선판도를 흔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성 후보의 정확한 화법과 사실에 기초한 날카로운 검증(檢證)으로 ‘진짜 사이다가 나타났다’는 네티즌들의 호평이 연일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성 후보는 많은 언론들로부터 1차 토론회 직후 ‘최성의 재발견’ ‘듣보잡 후보가 검색어 1위’, ‘안희정 저격수’, ‘최성 존재감 1위’이라는 호평(好評)을 받았다.
최성 캠프는 “1,2,3차 토론회에서 가장 지지율이 낮은 후보가 인터넷 실시간 검색 1위를 계속 차지했다는 것은 다른 후보들이 안일하게 경선에 임해 “촛불민심”에 상응하는 국민의 열정을 이끌어 낼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하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석현 전 국회 부의장은 “우리당에 또 하나의 보배가 있었네요. 최성 고양시장이 실검1위! 토론은 뜨거워도 우리는 원팀입니다! 정권교체 그날까지 모두 파이팅!”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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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최성, “범법자 대통령 시대는 종식되야”
“적폐청산과 국민화합 위해 청렴하고 정의로운 대통령 필요”
최성 시장은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겠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진실의 진정한 승리는 언제나 국민의 것이었다. 부패권력과 정경유착에서 자유로운 청령한 대통령이 되어야 구폐를 청산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불복 발언을 비판했다.
그는 탄핵선고에 대해 “진정한 승리자는 국민이며, 더 이상 범법자 대통령이 나오는 시대를 종식돼야 한다”며 다음과 같은 5가지 입장을 밝혔다.
1. 만장일치 탄핵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입니다.
2. 이제 더 이상 범법자 대통령 시대는 종식해야 합니다.
3. 박근혜 국정농단세력과의 대연정은 결코 안 됩니다.
4. 민주당, ᆞ국민의당 등 3당 개혁공동정부 필요합니다.
5. 청렴하고 정의롭고 유능한 대통령이 나와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