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속국 파문’ 대응주문

 

뉴스로=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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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간 회담에서 ‘한국이 중국의 일부’라는 대화가 오간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세계에 한국을 바로 알리기 운동을 강화(強化)하자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20일 “중국의 왜곡(歪曲)된 국가주의보다 더 큰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삶 전체에서 한국역사에 대한 올바른 사실을 전혀 배우지 못했던 것”이라며 “만약 그가 청소년기이후 한번이라도 한국역사에 대해 올바른 설명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면 이번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크는 “현재 미국 청소년과 전세계 청소년들이 수업시간에 보는 전세계 세계사 교과서에 한국은 역사적으로 중국의 식민지, 속국, 일부분이라는 내용이 광범위하게 퍼져있다”면서 “수십년후에 전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 영역에서 국가 지도자들이 잘못된 교과서를 보고 한국역사는 중국의 속국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다”고 심각성을 알렸다.

 

현재 영국 옥스퍼드대 캐나다 출판사에서 발행하는 교과서엔 고대 한국의 전체 영토 및 일부를 중국 영토로 표기하고 있고 미 14개 주에서 교과서로 채택한 홀트 린하트 윈스턴 출판사의 '세계사, 인간과 국가'는 고구려와 발해, 고려, 조선 등도 중국의 일부인 것처럼 기술하며 "중국의 한국 통치는 한국 문화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라고 잘못된 답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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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중국의 영토로 표시한 옥스포드 출판물

 

 

또한 세계 1억 명을 대상으로 교과서를 발행하는 피어슨 에듀케이션(www.phschool.com)은 세계사 교육 웹사이트 시험문제 1번에 `당나라는 한국을 힘으로 굴복시켜 속국으로 삼았다'라는 시험문제를 출제하고 있고 4번 답안을 클릭하면 바로 정답으로 채점해 교육에 반영했다.

 

반크는 “이 교과서가 발행된 지 이미 수십년이 지나 일반인은 물론이고 일부 역사학자들도 잘못된 교과서를 통해 한국의 역사를 배웠다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한국에 대한 잘못된 역사인식은 외국 교과서에서 멈추지 않는다.

 

반크는 2015년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인 뉴욕의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중국관' 지도에 한(漢) 왕조(Han dynasty BC 206년∼AD 220년)를 설명하면서 만리장성을 평안남도 인근 지역까지 그려넣은 지도를 전시하고 있다는 것과 2016년 8월에는 로스앤젤레스의 폴 게티 미술관 지도역시 만리장성이 한반도까지 뻗어있는 사실을 내용을 발견한바 있다.

 

반크가 외국 교육기관과 백과사전, 박물관, 도서관 등의 사이트에 중국 한, 원, 청 등의 역사를 소개하면서 붙인 세계지도를 조사한 결과, 53개 기관이 잘못 표기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한반도 전체를 중국땅으로 왜곡한 사이트는 25개, 한강 이북까지는 18개, 전라도 이북까지는 7개, 불분명하게 표기한 것 3개 등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한나라 당시 세계지도는 25개, 원 17개, 청 8개, 당 1개, 명 1개 등이었다.

 

박기태 단장은 “미래의 대통령과 교수, 학자, 언론인이 될 자라나는 외국 학생들에게 한국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모든 한국인들이 두 팔을 걷어 부쳐야 한다. 한국을 향한 해외 학생들의 관심은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의 공동체 까지 확산 될 것이고, 이는 다시 외국인들이 속한 사회 전 영역에서 한국에 대한 사랑으로 표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크는 앞으로 전국 초중고교와 대학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청소년과 청년들을 세계인들에게 한국을 바로 알리는 글로벌 한국홍보대사로 활동할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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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계사 교과서 표지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꼬리뉴스>

 

“만리장성이 한반도까지?” 美 폴게티미술관 지도 파문 (2016.8.30.)

반크 발견 “美동포들 역사왜곡 시정 나서자”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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