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15회 대회에 참여하신 회원사 여러분들, 모두 건승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대부분 현장으로 복귀하셨고, 이제 또 생존의 전쟁터에서 힘찬 시동을 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의 여운이 길게 남아 있고, 또 이런저런 문제점들도 도출되고 있지만, 모두 우리 재언협을 한 단계 더 성장 발전시킬 수 있는 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회원들이 세계 각곳에 흩어져 있는 재언협의 특성상 홈페이지와 SNS를 통한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리라 생각하며 이에 협회의 주요 업무에 관한 회원들간의 소통문제에 대한 제언을 드립니다.


 

첫째, 카톡방에서 정회원들이 재언협의 내부적인 문제를 가지고 토론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처음에 개설되었던 재언협 카톡방은 작년 봄 대회였나요? 대회에 참여했던 분들끼리 자연스럽게 친목을 나누기 위한 대화방으로 시작하였기에 사실 재언협 회원이 아닌 분들도 몇 명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미 나가신 분도 계시구요.

카톡방은 누구나 초청을 할 수 있고 강제로 탈퇴 기능도 없기에 본인들이 탈퇴하지 않으면 탈퇴가 불가합니다. 또 이미 재언협과 거리를 두고 있는 분도 계시기 때문에 재언협의 활동에 대해 토론을 나누기에는 적합하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때문에 현재는 별도로 정회원방을 만들어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만, 단체 카톡방은 그냥 그 자체로서 인사를 나누고 회원들의 친목의 장으로서 유지시켜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신 홈페이지 회원방을 회원들간의 여론 광장으로 적극 활용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현재 카톡(정회원)방에서 정관과 선거권 등 협회의 주요 의제에 대한 의견들이 개진되고 있는데, 대화방의 속성상 일부 몇몇분들만 참여하고 있고, 또한 대화 내용이 순식간에 내려가기 때문에 일목요연하게 볼 수 없어, 주제토론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또한 카톡글은 수정이나 삭제도 안돼, 문맥에 따라 오해의 소지가 있고, 자칫 말싸움이나 감정싸움으로 변할 소지도 없지 않습니다.

문제제기나 토론의 주제는 먼저 홈페이지 회원방에 올려 주시고 댓글을 통한 정제된 토론이 전개되었으면 합니다. 새로운 의견 개진 시에 카톡방에 링크를 걸어 알려주시는 용도로 사용하시면 좋겠구요.

 

현재 회원방은 자유로운 링크를 위해 공개 (글쓰기와 댓글은 로그인 필요)되어 있습니다만, 중요한 의제가 진행되면 정회원들만 볼 수 있도록 비공개로 전환하도록 하겠습니다.

 

협회의 주요 의제에 대한 의견개진이나 문제제기는 홈피에서 시작되고 홈피에서 결론을 맺었으면 합니다.

그래야만 기록으로 보존이 되고, 이를 토대로 우리 재언협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홈페이지도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겠구요.

 

우리 재언협이 15회 대회를 치루는 동안 이제 겨우 걸음마 수준을 면하고 있고, 아직도 많은 문제점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문제들이 있다면 당연히 개선해 나가야 하겠지만, 민주적인 절차와 체계적 단계를 거쳤으면 합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어느 한 순간 협회의 존속이 위태로워질 수도 있다는 것을 회원들 각자가 인지하셨으면 합니다.

 

 

셋째,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선거권 문제인데요.

 

지난 총회에서 몇몇 분의 선거권 문제로 일각에서 문제 제기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총회 당일, 선관위가 급조되어 선거를 치뤘지만, 당시에 아무런 문제제기 없이 진행되어 후임 회장까지 선출되었고 이미 외부에도 발표된 상황입니다.

추후에 드러난 문제점이 있다면, 당시 선관위가 나서 정확한 사안을 조사한 뒤에 선관위원들 내부의 의결을 거쳐 최종 결정사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는 것이 순서라고 봅니다. 선관위의 임기가 종료되었다고 그냥 대충 넘어 갈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보여지는 모습은, 선관위 내부에서조차 정확한 의결을 하지 못하고 선관위원 서로에게 잘못을 전가하는 듯한 뉘앙스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일단 선관위의 충분한 논의을 거친 후에 의결된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지해줄 것을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선관위원들께서는 끝까지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이석수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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