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만년설, 빙하로 덮혀있는 천산산맥의 3300고지까지 올라가서 빙하를 만져보고 내려오는 것이 넷째날의 목표였습니다. 백두산(2744m)보다 높고 한라산(1950m)의 두배 가까운 높이인데,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구요?
마음만 먹으면 다 방법은 있습니다. ^^
자, 일단 천산 초입의 매표소에서 입장권겸 리프트권을 구매해야합니다.
리프트 이용권 성인 1일권이 8000탱게, 원화로는 25000원 정도 합니다.
사방이 유리로 된 케이블카에 올라 천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하며 천천히 올라갑니다.
15분 정도 올라오니 1차 기착지인 침불락 입니다.
침블락은 100% 천연설로 만들어진 천연 스키장으로,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스키산정 리조트로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관광보다 침블락에서의 스키와 관광을 목적으로 이곳을 찾는 스키 애호가와 관광객들이 많다고 합니다. 물론 여름철에는 피크닉이나 하이킹을 위해 침블락을 찾고요.
침불락은 안락하고도 안전한 휴식처로서 향상된 서비스와 뛰어난 기후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관광 자원이고, 최근 관광객이 늘고 있음에도 오랜 역사가 무색할 만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단계 기착지 이르면 워낙에 고산지대라 아래로 구름이 형성되고, 밝은 햇살과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드디어 3단계 종착 지점까지 다 왔습니다.
최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