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한국신문 김인구 입니다

재언협 홈페이지가 보기 좋게 새 단장을 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석수 발행인께 감사를 드리며.. 재언협 회원사 모두가 열과 성을 다해 우리 공간을 잘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각 대륙별 회원사들의 기사를 보다가 조언을 드릴 게 있어서 글을 씁니다

제가 드릴 조언은 "사진도 기사"라는 것입니다.

사진이 기사 이해를 돕는 도우미나 보기 좋게 넣는 장식용이 아니라.. 그 자체 만으로도 충분히 기사로 올라야 합니다.

물론 나라마다 신문의 사진 설명 다는 방식이나 표현 방법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지역의 한인신문들은 현지의 한인들을 독자로 하고 있고

또 한국 내 언론이나 국민들의 관심을 보다 많이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기사 작법이나 사진 설명이 한국 언론에서 하는 것처럼 하는 것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사진 밑에 설명을 보다 구체적으로, 마치 기사를 작성하듯이...

사람 이름까지(왼쪽에서부터 등등) 구체적으로 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찍은 사람(기사의 바이라인처럼)의 이름도 표기해야 하고..

만약 사진을 제공받으셨다면.. 제공처도 밝혀야 합니다.

현지 언론에 소개된 사진을 캡쳐 하실 때에도.. 사전에 그 언론사에 허락을 얻어야 하지만

허락을 얻지 못한 경우라도 인용하실 경우.. 어느 신문에서 인용했다는 것을 밝히셔야 합니다

 

온라인 상에 올리는 사진 설명이 길어져 기사의 흐름이 끊길 우려가 있으면(기사 사이 사이에 사진이 있어서)

기사 맨 아래에 사진 설명을 별도로 해 놓아야 합니다.

그 경우에도 가급적 사진 속 인물의 이름은 반드시 소개해야 합니다.

누구나 아는 사람의 얼굴이라도 설명에 소개해야 합니다.

 

우리 홈페이지가 보다 내실을 기하기 위해서 보완해야 할 점들을

서로 나누는 것도 홈피는 물론 재언협 자체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긴 글을 드렸습니다.

 

내일이 2015년의 마지막 달입니다.

세계 각지에 흩어진 우리 모두 마지막 한 달 잘 마감하시기 바랍니다.

 

김인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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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프랑스존 2015.12.01. 02:06

저 역시도 신문 편집할 때, 사진설명을 자주 빠뜨리곤 합니다.

편집시에 시간에 쫓기기도 하고, 조금 번거롭기도 해서요...

(무엇보다도 습관이 ㅠ.ㅠ)

일단, 신문편집만이라도 기본 틀을 만들어 누락되지 않도록 유념해야겠습니다.

사진도 기사라는 점, 다시 상기시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Profile image 남정호(요한) 2015.12.01. 02:55

김인구 위원장께서 아주 좋은 글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사진 한 장이 몇 매의 양에 해당하는 기사를 대신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우리가 익히 아는바이지만, 정말 좋은 사진을
지면이나 인터넷 상에서 접할 땐 사진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합니다. 도이취란드에서는 중요 전국지인
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지와 Die Welt 지 등 일간지가 신문 1면에 사진을 잘 게재하지 않던 관례를 깨고 과감한 사진을 게재하고 긴 캡션도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의 중요성을 절감한 탓이겠죠. 유력 주간지인 Stern이 부수가 줄지않고 계속 잘 팔리는 원인은
사진에 과감하게 스페이스를 할애해서 게재하는 탓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모두가 사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인 것으로 압니다. 김인구 위원장께서 아주 좋은
글을 주셨습니다. 많은 도움이되겠습니다.
노고에 Merci !!
2015.11.30
뮌헨=남정호

굿데이뉴질랜드 2015.12.08. 05:37

한국 생활은 잘 적응하고 즐기고 계신지요? 여름에서 겨울로 갑자기 이동을 해서 건강은 괜찮으신지 궁금합니다.

신문 지면에 사진을 많이 넣지 못해 아쉬울때가 참 많습니다.

온라인에 많이 올리려고 하는데 가끔은 게을러서 한,두장 올리고 마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사진에 설명을 다는 것도 때로는 귀찮기도 하구요. ㅎㅎ 그래도 가능하면 사진에 꼭 설명을 달려고 노력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Profile image 호주한국신문2 2015.12.08. 13:47

안그래도 엊그제 몸살을 앓았습니다. 단톡방에서 여러분들이 대화 나누는 거 계속 보고 있습니다. 재언협 발족 15년만에 비로소 활발한 움직임들이 일어나고 있어 다행입니다. 많이 응원할게요...

굿데이뉴질랜드 2015.12.13. 04:53

한국은 쌍화탕이 있지요. ㅎㅎ

재언협과 함께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