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렐수흐 총리와 엥흐볼드 국회의장 간의 갈등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일부 소식통이 보도하고 있다.
이는 후렐수흐 총리의 보좌관이 부정부패방지청에 의해 체포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일부 권력층에서 주장하고 있으며 또 다른 일부는 “엥흐볼드 국회의장이 후렐수흐 총리 주변 사람들을 미행하기 시작하였다”라는 등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예전에도 위 2명은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사이한빌렉 전 총리 시절 엥흐볼드 현 국회의장이 당시 부총리직에 발탁되지 못한 것을 후렐수흐 현 총리와 연관시킨 바 있다.
당시 인민당 대표로 엥흐볼드 국회의장은 부총리직을 맡을 자격이 충분히 있었는데 호주에서 입국한 후렐수흐 현 총리가 정당 내부 갈등을 일으키면서 정당 대표인 엥흐볼드의 부총리직 임명에 반대한다고 뉴스에 보도된 적이 있다.
이에 당내 분쟁을 확대하지 않기 위해 엥흐볼드 현 국회의장이 부총리 자리를 후렐수흐 현 총리에게 넘겨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후렐수흐 총리에 대한 미행 사건이 발생한 이유를 정치판에서는 엥흐볼드 국회의장과 연결하여 설명하였었다.
지난 2주 사이 부정부패방지청에서 L.Oyunerdene 의원에 대한 민원을 국회 국가조직상임위원회 위원장에게 발송한 것이 국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후렐수흐 총리의 보좌관을 체포한 것도 엥흐볼드 국회의장이 뒤에서 조종하는 일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편 어용에르데네 의원은 지난달에 600억 투그릭 비자금과 관련된 동영상에 관해 설명을 듣기 위해 부정부패방지청장에게 면담을 요구하였었다.
이에 부정부패방지청은 “L.Oyunerdene 의원이 부정부패방지청을 정치적으로 압박을 주고 있기에 본청의 중립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정치권에 요구한다”라고 주장하였다.
위와 같이 2018년도 가을 정치판에는 재미있는 연극이 많이 준비된 것으로 보인다. [medee.mn 2018.7.25.]
유비코리아타임즈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