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국민 5만 명이 서명한 편지를 유엔에 전달되었다. 국민의 생존에 관한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대기 오염 문제에 유엔이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몽골 국민이 요청하였다. 이에 유엔 몽골 지부에서 다음 내용으로 답변을 보냈다.
유엔의 답변 내용:
최근 대기 오염이 심각해진 국가 중의 하나가 몽골이다. 안타깝게도 대기 오염 문제는 쉽고 빠르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대기 오염의 원인과 대기 오염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줄여나가는 데 있어 정부와 민간 업체 간의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투자가 필요하다.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늘리고 난방 효율을 높이고, 석탄 사용을 제한하는 등 대기 오염의 주원인을 해결해야 하는 여러 자기 조치가 필요하다. 또한, 실내 공기 정화와 대기 오염이 심한 기간에 외부 출입을 자제하고 대기 오염 경보 기간을 알리고 외부 출입 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 유엔에서 대기 오염 저하 및 보건 의료 서비스 혜택 확대, 무해 에너지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재생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는 데 몽골 정부, 사회 분야에서 기술적인 자문과 가이드라인을 개발하여 협력을 계속할 것이다. 그러나 유엔은 정책과 지침을 제시한다면 이를 실행하려는 조치와 재정을 해당 국가의 정부와 국내 기관들이 주도하여 실천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몽골 국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하여 정부와 민간업체, 민간 사회, 국민 모두의 협력과 참여가 중요하다.
[news.mn 2018.12.17.]
유비코리아타임즈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