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희토류 함유량이 5%~7%의 광산을 개발하여 채굴하고 있는데 반해 몽골의 희토류 함유량이 3배나 높은 18.5%인 광산을 탐사한 지질학자 Ts.Tseden과 인터뷰를 하였다.
그는 1965년에 몽골국립대학교 지질학과를 졸업 후 1967년부터 몽골 러시아 공동 탐사 연구팀에 합류하여 23년간 경력을 쌓은 인재이다. 그가 한 연구 탐사 중 Lugiin gol, Muushgai khudag, Khalzan burgedei 등 희토류 광맥 탐사가 주 업적으로 꼽힌다.
- 몽골의 희토류 개발 현황은 어떤지?
- 현재 광석 내 희토류 함유량이 18%라는 것은 높은 함유량이다. 가공 전의 함유량으로는 꽤 높은 수치이다. 전 세계 희토류 수요 중 80%를 중국이 단독으로 공급하는 중국 투자 광산 Bayan-ovoo 광산만 해도 희토류 함유량이 3%~5%이다. 유라시아에서는 러시아와 중국만이 희토류 광산이 있다.
– 외국에선 협력 개발 제안이 있었는지?
- 일본에서 최초로 몽골의 희토류에 관해서 관심을 보였다. 일본의 경우 전자 제품에서 사용되는 주원료이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이 몽골 방문 당시 희토류 개발에 대한 협력 제안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몽골 정부에서는 희토류 개발에 대한 결정을 아직 한 적이 없다. 개발한다고 해도 단독 개발도 어렵거니와 전문가들도 부족한 실정이다. 우선 국내에서 정밀 탐사 및 샘플 성분 분석 후 국제 인증을 받아야 하며 개발 비용도 드는 편이다.
[news.mn 2019.02.18.]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