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몽골에도 관광 분야가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몽골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관광 상품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따르고 있지만, 몽골의 전통적인 생활 자체가 특유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말 길들이기, 양털 깎기, 가축 치기, 말 젖 짜기 등 유목인들의 일상이 관광객들에게는 다시 없을 이벤트라고 할 수 있다. 국제관광협회 조사에 따르면 2020년에 관광객 수가 14억 명, 2030년에 18억 명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하였다. 주 관광지들로는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중앙과 동유럽, 중동, 아프리카가 꼽히고 있으며 이는 선진국으로 향하는 관광객 수보다 2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2030년까지 여행객들의 57%는 개발도상국을, 43%는 선진국으로 여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몽골의 경우 2020년까지 100만 명의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국경 지대 인근의 관광지를 개발하기 위해 자연환경관광부에서는 정책을 실행 중이다. 2018년에 총 529,370명의 관광객이 몽골을 방문했으며 이는 전년도 동기 대비 5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2017년에 몽골에 47만 명의 외국 관광객이 왔으며 관광 분야에 총 4백만 달러(약 1조 투그릭)의 외화를 유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몽골이 매년 100만 명의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목표를 달성할 경우 약 20억 투그릭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여행사로 등록된 270개의 회사가 있으며 460개의 호텔, 400개 이상의 캠프가 운영 중이며 총 34000명의 종사자가 관광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관광 분야가 개발될 경우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news.mn 2019.03.04.]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