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 호주 당국은 국제사회에서 새롭게 등장한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의 기원을 찾기 위해 중국을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이러한 발표가 있은 며칠 후, 주호주 중국대사인 Chen Jin은 호주를 위협했다. 대사는 "아마 중국인들이 왜 호주산 와인을 마셔야 하는지, 왜 호주산 고기를 먹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중국에서는 호주를 "처벌"하자는 운동이 시작되었다. 중국은 5월 12일 호주의 주요 4개 회사 제품을 비위생적인 조건으로 수입을 중단했으며 5일 후에 호주산 보리 관세를 크게 인상했다. 호주에 대한 중국의 가장 큰 움직임은 중국의 5대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호주산 석탄의 수입 중단이다. 이것은 중국 측이 수입을 줄이고 국내 시장에서 가격을 올리겠다는 의도에서 나온 설명이다. 또한, 중국은 다음 달 초부터 호주에 철광석 공급 규정을 바꿀 계획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중국은 호주산 철광석의 최대 수입국이며 호주 철광석 수출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두 번째로 많은 석탄 구매국가이다.
중국은 호주의 최대 교역 국가이며, 2018년 두 나라 간 총 규역 규모는 2,140억 달러를 넘었다. 호주는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경제적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다. 각료 관계의 결렬과 중국 관영매체에서는 반호주 선전이 고조되면서 양국 외교 관계에 깊은 균열이 생겼다고 분석한다.
호주가 철광석, 석탄, 금, 양모 등 주력 상품 대부분을 중국에 수출하는 것은 호주 경제성장에 큰 원동력이 되는 것은 사실이며 빠른 경제성장을 가져왔다. 반면에 호주는 중국산 소비재, 기계 또는 기술 부품을 구매하고 있다. 그러나 2019년 호주는 국내 정치의 외국 간섭을 억제하기 위한 새로운 보안법을 도입하면서 양국 관계는 식기 시작했다.
호주의 집권 자유국민연합의 앤드루 헤스티 대표는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정부가 호주 독립을 위한 조처할 것을 촉구하며 중국과 같은 권위주의 정권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국회 정보 및 보안 업무를 총괄한다. 또 다른 저명한 호주 정치가는 호주인들 스스로가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중 관계가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과 함께 호주가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의 관계 심화가 중국의 공격적인 정책과 혼동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몽골은 대유행으로 인한 국가 간 외교 분쟁에서 이길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호주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석탄 구매국으로, 다른 석탄 수출국들이 그 공백을 메울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호주 외에도 러시아, 인도네시아, 몽골 등지에서 석탄을 수입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물론 몽골의 석탄 수출에서 몽골의 최대 경쟁국이다.
몽골의 4월 대외무역 개선은 석탄 수출가격 상승과 직결된다. 몽골 전체 수출의 41%를 석탄 수출만으로 차지하기 때문이다. 연평균 3,000만t 이상의 석탄을 중국에 수출하는 몽골은 올해 4,200만t을 수출할 계획이다. 석탄만으로 1조 투그릭 이상의 수익이 나온다는 뜻이다.
[news.mn 2020.05.28.]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