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양주르흐 구청장실은 100병상 규모의 어린이병원으로 바뀔 것.jpg

 

바양주르흐구 시민대표인 의회는 구청장 집무실을 '어린이병원'으로 바꾸기로 했다. 오늘(2020년 10월 18일) 이 구청장이 보건부에 공문을 보냈다. 서한에는 독감 발생 시 지역병원 업무량 감축과 단기적으로 의료시설 개설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바양주르흐 구청장 집무실은 2011년 개설되었다. 총면적 3896㎡, 62실 규모인 구청장 집무실은 100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하 1층도 있다. 건물 근처에 주차장이 100개 이상 있다. 
입지 측면에서 보면 구의 중심이며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앙병원, 암갈란 산부인과 병원 등 구 보건소가 동시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총 12만 명의 어린이들이 구에 등록되어 있다. 바양주르흐 구립 종합병원은 한 해 평균 8,000명의 아이를 치료한다. 구립 종합병원이 독감 시즌에 밀려 병원 내 아기침대가 부족한 것은 오랜만이다. 그러나 100병상 규모의 새 어린이병원을 건립하고 운영하는 데는 평균 83억 투그릭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한다. 구청 공무원들은 구청장 집무실을 비워 어린이병원으로 바꾸는 등 단기간에 비용을 절감하고 병원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바양주르흐 T.BAYASAKH 구청장: 
-바양주르흐구 시민대표인 의회는 구청장 집무실을 어린이병원으로 바꾸기로 했다. 구의회는 이를 가까운 장래에 병원을 설립하는 방안으로 보았다. 새 병원이 지어지려면 최소 4년은 걸릴 것이다. 그러나 구청을 개조해 의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구에 등록된 아동은 12만여 명이며, 이 중 약 8만여 명이 인플루엔자에 취약한 0~4세 아동이다. 병원은 독감 시즌에 소아청소년과 질환이 증가함에 압도당한다. 의료가 필요한 아동에게 100% 봉사할 수 없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병원 침대가 부족해 병원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따라서 구청장 집무실을 100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바꾸는 데는 문제가 없다. 어쨌든 우리 권한 내에서 결정했고, 그러면 보건부가 아마 의료 장비와 의료진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다. 
바양주르흐구 Kh.Battogtokh, 부구청장: 
-바양주르흐구 구립 종합병원에 하루 평균 26명의 어린이가 입원하고 있다. 독감이 발병하는 동안 병원은 초만원이고 입원 병상이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의료 및 입원 진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 문제를 보건부에 보고했지만 8년째 해결되지 않고 있다. 우리는 새 병원을 지을 83억 투그릭을 가지고 있지 않다. 따라서 구청 내에서 단기간에 병원을 갖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바양주르흐구 중심에 있는 구청장 집무실 건물을 국유재산에 꼭 필요한 용역에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공문을 보건부에 제출했다. 
아마 보건부는 바양주르흐 구청이 보낸 공문을 이해하고 관련 결정을 내릴 것이다. 이후 이 시설은 보건부에 공식 인계될 예정이다. 우리의 경우 임대된 건물에서 시민들을 섬기고 던진가라프 쇼핑센터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국가는 시민들에게 공공연히 봉사해야 한다. 바양주르흐구 종합병원을 어린이병원으로 바꾸기로 한 것은 공무원들이 호화 저택이 필요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것은 정부 기관들이 신속하고 투명하며 공공연하게 시민들에게 봉사할 것을 요구하고 모범을 보인다. 
[news.mn 2020.10.14.]
몽골한국신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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