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언론 자유의 날은 전통적으로 특정한 주제로 매년 5월 3일에 기념한다. 올해의 주제는 "공익을 위한 정보"이다.
인류는 전례 없는 정보의 흐름 속에서 살고 있다. '공익을 위한 정보'라는 슬로건을 통해 이제는 누구나 이 위대한 정보의 흐름이 인간 사회의 이익을 위한 것인지 아닌지를 자문해 볼 때가 되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언제 그 정보가 공익을 위한 것이 될 것인가? 정보는 정확하고, 균형 있고, 신뢰할 수 있고, 존경스럽고, 지략이 풍부하다면 좋을 수 있다. 이러한 조건들은 언론윤리의 기본원칙에 반영되어 있다.
2015년 미디어 분야 폭넓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설립된 미디어협의회는 언론 분야 전문 윤리의 발전을 자체 규정 형태로 추진한다는 목표다. 지난 6년 동안 미디어 위원회는 직업윤리에 어긋날 수 있다는 약 400건의 불만을 접수하고 해결했습니다. 이러한 대중들의 불만 중 절반 이상이 근거가 충분했거나, 언론인이 자신의 업무에 윤리적 실수를 한 것이다. 기자가 윤리강령을 어긴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국민이 잘못이 있다고 보고 언론이 인정하고 바로잡는 이 과정이 '공익을 위한 정보' 캠페인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원하는 정보를 전파할 기회가 있는 이때, 특히 전염병이 유행하는 이 시기에 언론인과 언론인은 직업윤리를 지키고 신뢰할 수 있고 사실적인 정보를 전파해야 하는 자신들의 책임을 더 잘 인식할 필요가 있다.
2020년 말 미디어협의회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몽골은 전 세계와 마찬가지로 정보 접근과 보급이 제한되고, 때에 따라서는 언론인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등 전염병을 퇴치하기 위한 특수한 상황에 부닥쳐 있다. 특히 언론인협의회는 언론인을 위한 자원이 부족하고 한 출처인 공식 정부로부터 정보를 전파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비판해 왔다. 기자가 다양한 출처의 정보를 검토해야만 직업윤리를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모든 정부 및 비정부기구들이 언론인과 편집진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윤리적 환경을 조성할 것을 촉구한다.
[ikon.mn 2021.05.03.]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