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주재 미국 상공회의소(American Cham Mongolia)가 5월 4일 "역병 중 외교 관계"에 대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몽골 외교부 B.Battsetseg 장관과 Michael Klecheski 주몽골 미국 대사가 명예 발표자로 참여했다.
토론회에는 '앰참 몽골리아(AmCham Mongolia)' 회원, 외국인 및 국내 투자자, 호주, 캐나다, 영국, 북아일랜드 대사 등 80여 명의 초청객이 참석했다. 몽골과 전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코로나 19 전염병이다. 다만 몽골 정부의 예방 조치와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의견을 모았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앰참 몽골리아는 몽골과 미국 간의 사업 수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양국 간 경제 관계 확대, 공정한 경쟁과 사업 추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앰참 몽골리아의 제이 리오타(Jay Liotta) 회장은 개막 연설에서 "지난 10년간 몽골의 경제 성장과 투자는 자유시장에서 국가가 통제하는 경제로 전환됐다. 몽골의 제3국과의 경제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몽골의 주변국 과의존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클레체스키 미국 대사는 "앰참 몽골리아를 비롯한 경제계 대표들이 현안과 해결책을 찾기 위해 정부와 공개 논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미국은 코비드-19 전염병의 퇴치 목적의 목적으로 몽골에 4백만 달러를 기부했다. 블링켄 국무장관은 전 세계적인 전염병을 종식하기 위한 세계 통합의 중요성과 미국이 선도국가 중 하나임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관련 정부 기관의 승인을 받는 대로 앞으로 몇 달 안에 6000만 회 분량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몽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9만회 이상 접종했으며, 6월에 추가로 4만7천회 이상 접종할 계획이다.
지난해 미국발 몽골 수출은 38% 감소했지만 몽골발 미국 수출은 절반 아래로 감소했다. 이 자료는 대유행 병이 양국 간 무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B.Battsetseg 장관은 전염병이 2021년 말까지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며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는 백신 접종과 경제 회복에 달려 있는데, 현재까지 몽골 정부는 1차 접종으로 100만 명 이상, 2차 접종으로 50만 명 이상에게 백신을 접종한 상태다.
몽골 외교부는 수출협의회를 설립해야 하며, 첫 회의는 기부 국 및 국제기구와 함께 계획되어 있다. B.Battsetseg 장관은 몽골의 수출 프로그램, 미국-몽골 간의 상호 협력, 지역 무역, 코박스 프로그램, 전자 시스템, 관세, 그리고 일반 무역 협정에 따른 진행 중 및 계획적인 활동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토론은 연사들이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것으로 끝났다.
[news.mn 2021.05.05.]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