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15일은 세계 가족의 날로 기한다. 2003년 몽골에서 시작된 이 날은 몽골의 국회가 가족 발전에 관한 정책을 승인했다. 이후 몽골에서 학자와 연구자들이 가족 문제와 해법을 논의하고 있다.
가정의 날은 국가마다 다르게 기념하고, 대부분 국가에서는 가족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특별한 관심이 집중된다.
다만 몽골의 경우 기념일보다는 가족 문제를 다루는 법적 환경의 이행 현황, 건강하고 안정적인 가족 만들기, 해결책 마련 등에 방점을 찍고 있다. 대유행 상황 때문에 지난 2년 동안 공개 집회나 기념식이 열리지 않았다. 올해는 중앙 광장과 아동 가족 발달 과에서 가정의 날 행사가 열렸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는 일과 생활환경, 생활양식의 변화와 디지털 기술 활용 증가로 이어져 잠재된 가정폭력 위험과 따뜻한 가족 분위기 상실로 이어지고 있다.
오늘 행사는 단순한 축하 행사라기보다는 가정교육, 가정폭력 예방과 중단을 위한 사회·심리상담, 아이들을 위한 교육 영상 콘텐츠, 공연 등이 주를 이룬다.
가족 중심의 인간개발 정책을 펴고, 인구증가를 지원하며, 가족 및 가족 개발 및 보호 서비스를 사회업무의 전문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아동, 청소년, 부부 등 모든 계층의 가정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news.mn 2022.05.15.]
몽골한국신문 편집인
로그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