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봄에 나무를 심는 것은 오랜 전통으로, 1년에 이틀씩, 5월과 10월에 심는다. 올해 나무 심기 캠페인은 10억 그루의 나무를 심겠다는 범위와 야망이 크다.
U.Khurelsukh 몽골 대통령은 유엔 연단에서 몽골이 기후 변화, 습기, 사막화에 맞서기 위해 2030년까지 10억 그루의 나무를 심겠다고 약속했다. '십억 그루의 나무 심기' 국민운동을 만들고 라일락, 염소뇨, 살구, 아몬드, 황화, 포플러, 느릅나무 등 10종 1만 그루의 나무를 민족공원에 심었다.
몽골 U.Khurelsukh 대통령은 모든 가족이 뒷마당, 조직, 회사에 나무를 심고 건강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살 것을 촉구했다.
나무의 종류에 따라 헥타르당 2,500~3,5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것은 10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데 290,000~400,000헥타르 혹은 29,000~40,000 제곱킬로미터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몽골의 총면적은 150만 제곱킬로미터다. 한 연구에 따르면 2016년까지 몽골 산림 면적은 1950년에 비해 인간의 부적절한 활동과 해충, 불법 벌목, 화재 등으로 인해 절반으로 줄었다.
그러나, 관계 부처에 따르면, 구체적인 목표의 결과, 숲으로 덮인 면적은 2016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산림 면적이 0.2% 증가해 전체 면적의 8%에 달한 셈이다. 식품농업경공업부는 2024년까지 8.6%, 2030년까지 9%로 산림 면적을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몽골인들이 한 해 평균 12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는 비공식 추정이 있다. 이것은 우리가 나무를 심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통계이다. 이제 누가 나무를 심는 것보다 더 많은 보살핌과 관리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 없다. 나무를 심는다고 해서 주말에 묘목을 심는 것은 아니다. 대통령의 야망은 심어진 나무를 적응시키고, 물을 주고, 돌보는 것과 같은 많은 것의 결과로 이루어질 것이다.
대통령의 '십억 그루 나무' 프로젝트는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십억 그루의 나무를 키우기 위해서는 관리비, 전문 인력, 소유자 등 많은 계획이 필요하다. 몽골 대통령이 십억 그루 나무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1년이 넘었다. 최근, 얼마나 많은 나무를 심고, 자라고, 보살핌을 받았는지에 대한 자료는 없다.
비공식적인 숫자에 따르면, 몽골에는 2,000명 이상의 산림 기술자와 전문가들이 있다. 이 사람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직업을 가지고 있는가? 어떤 식으로든 10억 그루의 나무를 심겠다는 야망이 이뤄진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키워서 나무로 만들 것인가다. 여덟 살짜리 아이도 새 양동이를 만들고, 구멍을 파고, 나무를 심고, 버릴 수 있다. 자신이 심은 것을 기르는 자만이 야망을 품어야 한다.
우선 재식림을 위해 지역에 적응한 목본식물 종을 식재·육성하고, 토종수목과 관목을 재배할 수 있는 지역 양묘장을 설립해 해당 지역에서 생육이 가능한 종자·묘목의 비축물량을 기획·추정·보유하는 등 다양한 문제가 있다. 그 일은 1년 동안 기다려 왔다.
우리는 수십억 그루의 나무를 심을 수 있는 능력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적절한 자금을 할당하고, 계획을 명확히 하며, 우리가 심는 모든 나무를 돌보고, 보호하고, 기르는 주인을 갖는 데 집중해야 한다.
[news.mn 2022.05.16.]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