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식품 가격은 4월 인플레이션을 14.4%로 끌어올린 몇 안 되는 요인 중 하나였다. 물가 상승의 주역이었던 식품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다음과 같은 비율로 상승했다. 여기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 채소 가격 +47.2%
- 다양한 지방과 식용윳값 +48.2%
- 빵과 밀가루 가격 +20.1%
- 각설탕과 설탕 초콜릿 가격 +16.8%
- 우유와 유제품 가격 +14.7%이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전 세계 식량 가격이 1년 전보다 30% 상승하며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020년 중반부터 식품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는데, 이때 기업들이 문을 닫고 대유행으로 공급에 차질을 빚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전염병의 시작
차량정체로 농민들이 우유를 엎질렀고 채소가 나빠졌으며 사람들은 격리되기 전에 식량을 비축하기 시작했다. 국가들은 또한 국경을 폐쇄하여 이주 노동자들의 부족을 초래하고 곡물 생산량에 영향을 미쳤다.
각국의 기후조건 및 식품저장정책
기후 조건도 일부 식품 가격의 상승에 이바지했다. 2021년 세계 주요 콩 수출국인 브라질이 가뭄을 겪었고, 중국은 최악의 곡물 수확을 기록했다. 일부 국가는 주요 식량 품귀 현상을 막기 위해 비축과 수출 규제를 시행해 인플레이션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악화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상황
2022년 1분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이슈로 식료품 가격 전망이 악화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식량 가격은 2월과 3월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만 해도 세계 곡물 수출의 거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해바라기 기름은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4위의 옥수수 공급국으로 지정학적 위기 이후 수년간 항구와 농업 인프라가 파괴되고 공급이 끊겼다.
식품 가격은 언제 하락?
현재로서는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 농업 생산은 기상 조건과 같은 예측할 수 없는 요인에 좌우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의 농업 생산과 러시아의 식량·비료 생산량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전까지는 세계 식량 공급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2022년 곡물 가격이 40% 이상 오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만 2022년과 비교하면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미국에서 생산량을 늘리는 것은 가능하지만 보장되지는 않는다.
[news.mn 2022.05.19.]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