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2,850투그릭 사이에서 등락이 없었던 미국 달러 환율은 지난 4개월 동안 상승했고, 은행들이 거래 제한을 가하면서 나이만 샤르가 시장과 공식 환율의 차이가 벌어졌다. 5월 초에는 환율이 안정되고 제한이 가해져 시장금리와 몽골 은행의 공식 환율 간 격차가 줄어들었다.
4월 초 미국 공식 환율과 시장 환율의 차이가 벌어지며 최고치인 200투그릭을 넘어섰다. 그러나 그 이후로 격차는 점차 감소했다.
미국 달러 환율의 변동은 3월 말과 4월 초에 증가하여 투그릭에 대한 평가절하 압력을 증가시켰다. 다만 지난 5월 이후 환율 변동은 안정세를 보였다.
국내 외환시장에서 전체 거래량의 95%를 차지하는 은행의 평균 환율이 공식 환율로 고시돼 통관·세제·회계 등에 활용된다. 공식 환율은 나이만 샤르가 시장 환율과 차이가 나는데, 외환시장 상황에 따라 이런 차이가 다소 날 수도 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대외무역수지가 4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외환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5월 석탄 수출 물동량 증가와 일부 국경 봉쇄 해소가 이뤄지면서 외환 유입과 환율 변동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news.mn 2022.05.25.]
몽골한국신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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