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113.png

- 공식연휴(7일)보다 2~3배 길계 계획…근로자 소득 감소 우려

베트남 가구업계가 내년 뗏(Tet 설) 연휴에 평소보다 2배이상 늘어난 1개월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일감이 크게 줄어든 데 따른 궁여지책이다.

현지매체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에 따르면, 남부 동나이성(Dong Nai) 떰프억산업단지(Tam Phuoc) 입주업체인 리푸우드(Lee Fu Wood)는 일감이 줄어 650여명의 직원들 모두 내년 음력 1월2일부터 28일까지 한달간 뗏연휴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같은 산업단지내 가구기업 찌엔퍼니쳐(Chien Furniture)도 같은 이유로 1200여명 직원들에게 1개월간의 뗏연휴를 부여하기로 하였다.

응웬 티 탄 띤(Nguyen Thi Thanh Tin) 찌엔퍼니쳐 부사장은 “내년 뗏연휴는 예년보다 휴가가 3배로 늘어날 것”이라며 “임금 및 휴무는 회사내규에 따라 근로자들의 복리후생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산정방침에 따라 현재 구체적인 휴무일정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가구업계가 뗏연휴 장기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에 대해 끼에우 반 동(Kieu Van Dong) 리푸우드 노조위원장은 “근로자들은 지금도 토요일 잔업이 없어 월급이 많이 줄었다”며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당국의 지원을 요청하였다.

줄어든 일감으로 장기 휴가를 검토하고 있는 곳은 또 있다.

빈즈엉성(Binh Duong) 목재업체인 호앙통가구(Hoang Thong Wood)도 내년 뗏연휴를 예년보다 일찍 시작하고 늦게까지 해 최장 1개월가량 주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당 떤 닷(Dang Tan Dat) 빈즈엉성 노조위원회 법률팀장은 “수주가 줄어 근로자들의 일감이 준 것은 목재, 섬유의류, 신발업계 모두가 겪고 있는 일반적인 상황”이라며 “근로자들이 주말 잔업을 격주로 하는 곳이 많아 월급이 줄어든 것이 제일 큰 문제”라고 현재의 상황을 전하였다.

한편 노동보훈사회부는 내년 뗏연휴를 1월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공식 연휴로 하는 방안을 총리에게 제출하였다.

http://www.insidevina.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20

  • |
  1. 071113.png (File Size:334.6KB/Download:14)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11 기타 베트남 국회, 지적재산법 개정안 논의 file 라이프프라자 22.06.15.
510 기타 베트남 국민들, 한국비자 받으러 새벽 2시부터 ‘장사진’ 라이프프라자 19.04.15.
509 기타 베트남 국가주석, 한국 방문 예정 file 라이프프라자 22.12.01.
508 기타 베트남 국가주석 "한국기업 진출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 file 라이프프라자 22.12.15.
507 기타 베트남 국가 은행 27,894명의 고객, 10조 동 사회 주택 구입 대출 받아 file 라이프프라자 23.01.04.
506 기타 베트남 광복절 9월 2일, 공무원, 관원, 노동자 최대 4일간 휴무 file 라이프프라자 22.08.16.
505 기타 베트남 과일 미국 수출 전개 file 라이프프라자 22.08.01.
504 기타 베트남 과일 ‘걱’, 면역력 증가+항산화물질 풍부 ‘어린이 영야+안구 건조증에 효과’ 라이프프라자 19.04.24.
503 기타 베트남 고위공직 경제,부패 범죄 증가 file 라이프프라자 22.07.06.
502 기타 베트남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외국어 동아리 의무화 file 라이프프라자 22.11.30.
501 기타 베트남 경찰, 북미회담 시위 참여 촉구 베트남 남성 체포 라이프프라자 19.03.29.
500 기타 베트남 경제, 지속 청신호 file 라이프프라자 22.09.28.
499 기타 베트남 건설업계, 자재 가격 상승으로 몸살 file 라이프프라자 22.07.12.
498 기타 베트남 건설시장 ‘청신호’…재정부족 따른 수주 지연 변수 라이프프라자 19.03.29.
497 기타 베트남 개방 이끈 도 므어이 前공산당 서기장 별세 라이프프라자 18.10.02.
496 기타 베트남 개발붐에 따른 '샌드 러시' 메콩 삼각주 신음 라이프프라자 18.08.18.
495 기타 베트남 가정폭력 심각…기혼 여성 58% 최소 1차례 피해 라이프프라자 18.12.24.
» 기타 베트남 가구•섬유•신발업계, 뗏명절 '한달연휴' 반갑지 않다…주문줄어, 일감↓ file 라이프프라자 22.11.07.
493 기타 베트남 “중국 선박이 남중국해서 우리 어선 침몰시켜” 라이프프라자 19.03.29.
492 기타 베트남 “보잉 737 맥스 8 추락원인 나올 때까지 사용허가 유보” 라이프프라자 19.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