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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척결위 감독위원 샴수딘 하리스 / CNN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부패척결위원회(KPK)의 부패 행위가 도를 넘어서는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KPK 직원들이 구치소에 수감된 수감자들을 상대로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이들은 수감자들에게 특혜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적게는 수백만 루피아에서 많게는 수억 루피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예를 들어 구치소에 휴대폰 반입하는 경우 1000만 루피아(약 85만원), 휴대폰 충전은 건당 수십만 루피아를 받았다. 일부 수감자들의 경우 매월 400-500만 루피아씩 상납한 경우도 있었다.

 

부패척결위 감독위원회(Dewas KPK)에 따르면 뇌물 혐의액은 총 61억 루피아(약 5억 2000만원)에 이른다.

 

샴수딘 하리스(Syamsuddin Haris) KPK 감독위원은 15일 콤파스에 “조사 결과 해당 불법 행위가 2021년부터 지속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며 “드러난 뇌물 규모가 61억 4800만 루피아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조사를 받은 137명 중 93명은 윤리위원회에 회부될 것”이라며 “이들 대부분을 직권남용죄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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