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4-002.jpg

우이대 전 총학생회장 멜키 세덱 황(Melki Sedek Huang) / 트리뷴

 

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UI, 이하 우이대) 전 총학생회장 멜키 세덱 황(Melki Sedek Huang)이 성폭행 혐의로 학교로부터 한 학기 정학 처분을 받았다.

 

해당 제재는 인도네시아 대학교 법학부 학번 1906363000의 멜키 세덱 황의 이름으로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행정제재 결정에 관한 우이대 총장령 제49/SK/R/UI/2024호에 명시되어 있다.

 

아리 쿤쪼로(Ari Kuncoro) 우이대 총장은 29일 해당 결정문에 서명했다.

 

31일 트리뷴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우이대 총장령 제49/SK/R/UI/2024호에는 "우이대 성폭력예방관리국(Universitas Indonesia Pencegahan dan Penanganan Kekerasan Seksual, UI PPKS)이 증거 및 당사자 정보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1906363000번 멜키 세덱이 성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입증되었다”고 작성돼 있다.

 

멜키 세덱 황은 2019년 우이대 법학부에 입학했다. 인권법, 형법, 행정법을 전공한 그는 2023년 1월 우이대 총학생회장에 취임했다. 하지만 성폭력 사건으로 같은 해 12월 해임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한편, 멜키는 정학 기간 동안 피해자에 대한 접근이 금지된다. 연락은 물론 가까운 곳에 있어서도 안된다. 수업도 참관할 수 없으며 대학 차원의 공식 및 비공식 활동 모두 금지 된다.

 

멜키는 이 기간 심리 상담을 받게 된다. 캠퍼스 출입은 불가하지만 학교 성폭력 상담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출입이 허용된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저작권자(c) 인니투데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바로가기▶

  • |
  1. 0214-002.jpg (File Size:33.6KB/Download: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1 인도네시아 야당 대선후보 아니스 바스웨단, 유세 중 뺨 맞아 … 캠프 ‘고의성 조사’ file 인니투데이 24.01.02.
40 인도네시아 엄마 성화에 ‘할례’ 받은 딸의 호소...금지 규정에도 인니서 암암리에 계속 file 인니투데이 24.01.02.
» 인도네시아 우이대 전 총학생회장 성폭력 혐의로 정학 처분 file 인니투데이 24.02.14.
38 인도네시아 이민국 직원 추락사건 수사결과 발표… “한국인 김모씨 범인 맞다” file 인니투데이 24.01.02.
37 인도네시아 인니 선관위 "프라보워 대선승리…득표율 59%" file 인니투데이 24.03.28.
36 인도네시아 인니, 보잉737 맥스9 운항 재허용…"사고기와 구성 달라" file 인니투데이 24.01.30.
35 인도네시아 인니외교포럼, 문재인 김정은 두 정상에게 '평화를 위한 용기'상 시상 한인포스트 18.10.21.
34 인도네시아 인니판 전청조 사건?… 결혼한 남편 알고보니 여자 ‘충격’ file 인니투데이 23.12.12.
33 인도네시아 인도, 현수교 붕괴 사고, 81명 사망 file 라이프프라자 22.10.31.
32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동포 큰 당면문제 '비자(VISA)'로 드러나 한인포스트 15.11.11.
31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수도권서 9일새 63차례 지진…"가옥 100채 파손" file 인니투데이 23.12.18.
30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유도 대표팀 20년만에 Sea Game 종합1위 차지 file 한인포스트 15.07.03.
29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정부, 부가가치세 12%로 인상… 차기 정부 재정 확보? file 인니투데이 24.03.28.
28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지진으로 최소 162명 사망 file 라이프프라자 22.11.22.
27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무비자 입국 재개…한국 포함 20개국 검토 file 인니투데이 23.12.12.
26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무비자 재개 한다더니… 3달째 지연, 왜? file 인니투데이 24.03.11.
25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복수비자 5년짜리 발급 개시… 관광, 비즈니스 목적 file 인니투데이 24.01.17.
24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외국인 경매 참여요건 완화… 조건은? file 인니투데이 24.02.14.
23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유흥세 최대 75% 인상… 업계 반발 “문 닫으란 얘기냐” file 인니투데이 24.01.22.
22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이제 체류기간 연장도 온라인으로! file 인니투데이 24.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