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압력 굴하지 않고 최대 수위까지 올리겠다"
(뉴욕=코리아위클리) 김명호 기자 = 아베 총리가 30일 참의원 예산 위원회에서 29일의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경 발언을 이어갔다. 북한의 도발에 굴하지 않고, 압력을 최대 수위까지 높여 가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는 내용이다.
NHK에 따르면, 아오야마 시게하루 의원이 "북한 미사일에 대비한 도시 훈련이 너무 미흡하다"라고 지적하자, 아베 총리는 "미사일이 낙하했을 때 자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지 국민들이 이해하고, 실제적인 훈련의 반복이 중요하다"라면서 각 지자체에 훈련을 실시하도록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베 총리는 "어떠한 도발 행위에도 굴하지 않고 국제 사회가 일치단결해서 북한에 대한 압력을 높여서 북한 쪽에서 대화를 요청하는 상황을 만들겠다는 기존의 방침에는 변함이 없으며, 그 뜻을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전했다"고 NHK는 전했다.
이날 의회 예산 위원회에서는 모리토모 학원 문제에 관한 질의가 이어졌고, 국유 토지 매각금액 산정에 필요한 조사 서류가 작성되지 않은 것에 대해 오타 재무국장이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프로 번역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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