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기야마 신스케, 3월말 취임 후 미 전역 방문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차기 주미 일본 대사 내정자가 전시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미국 내 도시들에 세워진 동상의 철거를 위해 해당도시를 찾아가 설득하겠다고 공언해 관심이 일고 있다.
미주한인네트워커 정상추의 JNC TV는 2일 외신브리핑에서 스기야마 신스케(64 杉山晋輔)주미일본대사 예정자가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위안부소녀상 철거에 총력(總力)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내용을 소개했다.
외무성 부장관을 역임한 스기야마 신스케는 3월말 주미일본대사로 부임할 예정이다. 그는 자신의 첫 직무중 하나가 "미 전역을 방문해 일본 정부의 입장을 직접 설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기야마는 "미국 정부는 최종적 그리고 불가역적인 2015 한일 위안부 합의 지지를 표명해왔으나, 일본의 많은 노력에도 합의의 결과는 우리가 기대했던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일본의 입장은 매우 논리적이고 정당하므로 이전보다 더 강하게 전달되어야 한다”며 “미 정부와의 대화 강화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닛케이는 "한국은 서울주재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진 위안부를 기리는 소녀상의 제거를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했지만 소녀상은 아직 그 자리에 있으며, 비슷한 동상이 한국 부산주재 일본 대사관 앞 그리고 미국 도시 등을 포함한 세계 곳곳에 세워졌다. 오사카는 샌프란시스코에 세워진 위안부 동상 문제로 지난 11월 샌프란시스코와의 자매도시 관계를 끊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JNC TV는 “박근혜 정부가 소녀상 제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일본과 밀약한 내용을 니케이가 다시 확인을 시켜 주어, 정말 경악할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에 대해 사죄하는 마음은 없고 소녀상 제거에만 혈안(血眼)이 되어 있는 일본의 이중적인 모습은 굴욕적인 2015년 한일 합의가 폐지되어야 함을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JNC TV 외신브리핑
닛케이 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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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시몬천 박사 “한일위안부 합의 파기돼야” (2018.1.16.)
'정상추' JNC TV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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