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훈센 총리와 중국 왕이 외교부장▲캄보디아 훈센 총리와 중국 왕이 외교부장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2일부터 13일까지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 중인 가운데  훈센 총리가 지난 12일 국립경기장 준공-수령식에서 자신이 중국과의 외교관계를 잘 유지하여 캄보디아에 다리와 도로를 건축하고 중요 개발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어 이번엔 국립종합경기장이 건설됐는데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느냐고 말했다. 총리는 자신이 잘못한 게 있다면 합리적 근거를 가지고 와서 따지라고 재차 강경하게 대응했다.

 

이번에 완공된 ‘모로독데쪼 국립 종합경기장’은 중국의 무상 원조로 건축됐다. 훈센 총리는 이날 행사에서 '만약 캄보디아가 중국에 의지하지 않으면 어느 나라에 의지하겠느냐?'라면서 "이것이 캄보디아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총리는 캄보디아-태국 국경을 연결하는 55번 국도 개통식을 회상하며, 중국의 지원 없이 캄보디아가 어떻게 수천 킬로미터의 도로, 관개시설, 전선망을 가질 수 있었겠냐고 물었다.

 

또한 중국이 아니었다면 오늘날과 같이 코로나19 백신을 보유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백신으로 캄보디아인들의 생명을 구하고, 다리 건설, 도로 건축과 같은 일로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을 우방국으로 두며 관계를 이어온 게 내 잘못인가?"라고 다시 물으며 이번 데쪼 운동장은 중국이 지원하는 수 백 가지 대규모 프로젝트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중국과 캄보디아는 모두 개발도상국이고, 공동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고 있으며 중국은 캄보디아를 도와 국민들의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고, 캄보디아의 미래를 더욱 번영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정인휴 번역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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