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최초의 고속도로인 프놈펜-시하눅빌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가 4월 말 기준 90.95% 완료되었으며 7월 일반에 개통될 예정이다.
▲ 시하눅빌 고속도로 완공으로 경제성장 촉진 전망
고속도로는 프놈펜시의 세 번째 순환 도로에서 시작하여 시하눅빌 지방에서 끝나며 5개 지방에 걸쳐 있다. 총 길이는 187.05km이며 양방향 4차선으로 각 차선의 폭은 3.75m이다. 이에 따른 제한 속도는 시속 80~120km이다. 도로 상에는 교차로 7곳, 휴게소 3곳, 주차장 1곳, 운영 및 유지 관리소 4곳, 중대형교량 40개, 소형교량 5개로 구성한다. 중앙에 분리대를 설치해서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하고 도로 양쪽은 가드레일을 설치해서 동물의 진입을 방지했다. 아스파트는 캄보디아 날씨와 호환되는 기술로 성능을 개선하고 서비스 수명을 연장했다.
프놈펜-시하눅빌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는 중국도로교량회사가 20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했으며 BOT(시공 및 운영 후 소유권 이전) 방식으로 운영된다. 2019년 3월 22일 착공하여 공사기간 3년 이상, 운영기간은 50년이다. 완공 시 프놈펜에서 시하눅빌까지 현행 약 4~6시간의 이동 시간을 2시간 30분으로 단축한다. 이에 따라 두 경제 중심지 간의 상품 운송을 촉진하는 동시에 거의 10,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또한 캄보디아의 인프라 수요 격차를 메울 뿐만 아니라 지방 및 국가의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속도로 통행료 기준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전 세계 표준으로 Km당 10~15센트를 적용할 경우 전체 통행료는 20달러에 가깝다. 이에 따라 순짠톨 공공사업 및 교통부 장관은 시공사를 통해서 통행료 기준가를 Km당 10센트 미만으로 낮추어서 일반 캄보디아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도록 주문한 바 있다. 정부는 또한 정식 개통 전 일정 기간 고속도로에 대한 무료 공개 테스트를 허용해서 일반 대중이 직접 경험하도록 추진 중이다. 또한 캄보디아 공휴일에는 고속도로를 무료로 운영하겠다고 선언했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