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7일은 캄보디아에서 코로나19 감염사례를 기록하지 않은 날로 기록됐다. 2020년 2월 지역사회 감염사태 발병 이래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날은 이번이 처음이다.
훈센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서 이날을 역사적인 날이라며 감회를 전하고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수고한 모든 사람들을 치하했다.
총리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의무적인 마스크 착용을 해제한 이후에도 기록된 감염률은 매우 낮았다. 이는 수백만 인구가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강력한 집단면역을 이루어낸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훈센 총리는 코로나19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고 상기하면서 부스터샵 접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보건부 오완딘 대변인도 국제 사회가 캄보디아의 바이러스 퇴치 노력과 예방접종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극복이라는 큰 성과에 따라 상황이 나아졌다고 해도 국민들이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접종 순번에 따른 예방접종을 받으라”고 촉구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 캄보디아 대표 리아일란 박사는 “코로나19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중요한 과제”라고 밝히면서, 여전히 전 세계 인구의 35%가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가운데서 캄보디아의 예방접종 성과는 전 세계의 롤모델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5월7일 기준 18세 이상 성인 인구 1000만 명 중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은 995만2072명이다. / LYS번역.재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