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가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유엔에서 주최하는 ‘이주 글로벌 컴팩트(GCM, Global Compact for Safe, Ordery and Regular Migration)’ 회의에 참석한다. 추분엥 캄보디아 내무부 장관은 캄보디아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해 국내 이주노동자들의 경험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분엥 장관은 “GCM행사에 초대받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2018년 이 단체에 가입한 이후 인신매매 단속을 강화하는 등 협약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며 노력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캄보디아는 GCM의 조치를 잘 따라 이주민의 이익 보호에 앞장 선 결과 우수국으로 뽑힌 18개국에 포함되기도 했다. 30여 개국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 캄보디아는 코로나19시기에 이주 노동자들을 어떻게 관리 했는지에 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주 글로벌 컴팩트(GCM, Global Compact for Safe, Ordery and Regular Migration)는 전 세계 이주민의 권리보호 등을 골자로 한 협력 체계로, 한국을 포함한 164개국이 서명했다. GCM은 이주민이 보편적 인권과 근본적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각국 약속의 산물로 유엔 회원국이 참여해 채택한 국제문서로 세계인권선언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인권조약에 기반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