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캄보디아, 미국콩협회 및 유관기관이 모여 캄보디아 최초 양식장 보험 시행에 손을 잡았다.
태풍이나 기온 상승, 강우량 증가 등의 자연재해로 인한 양식 어가의 피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해보험 시범 정책이 올해 말에 발효될 예정이다.
월드비전 캄보디아, 미국콩협회, 금융기관 및 보험업계 협력사, 농업인 대표 등에 의해 주최된 “신용연계 양식보험을 통한 영세민 금융 지원” 워크숍에서 농업인, 금융기관, 보험사 등 3자 간의 협력으로 양식보험에 대해 다양한 접근과 해석을 공유하고 정부 정책에 부합하게 보험 가입 절차, 신용조건 및 기타 조항 등의 규정이 논의되었다.
농림수산부 예하 어업관리국(FiA)의 하으 비셋 부국장은 AMK 마이크로파이낸스, 쩜라은 마이크로파이낸스, JC 파이낸스, Amret 마이크로파이낸스, 그리고 우리은행(캄보디아)이 이번 양식보험 정책에 특별한 관심 보였으며, 현재까지 구상된 내용으로는 평균 연간 물 헥타르 당 21달러의 보험료로 홍수 및 가뭄 피해 손실을 충당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르테 보험사의 육 쩜라은릿 대표는 이번 양식보험 정책이 오는 양식장 수확 시기인 11월 또는 12월에 푸삿, 바탐방, 시엠립 등 3곳에서 우선 시범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적인 민물 생선과 기타 수생동물의 개체 수 감소 추세에 무거워지는 양식업계의 부담이 양식보험을 통해 해소되고 아울러 생산력 향상의 원동력이 되길 바라며, 시범 운영이니만큼 실제에 입각한 정책 세분화, 농민들의 보험이해 교육 등의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수산양식협회(CAA)의 속 라덴 회장 역시 보험이 생소한 양식업자들을 위해 양식업계가 직면한 도전과 위험, 아울러 보험의 필요성 등에 대해 충분한 논의와 구체적인 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