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환경부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매립폐기물의 절반이 절감됐다. 넷페악뜨라 환경부 대변인은 캄보디아 일일 폐기물량이 1만 톤, 연간 폐기물량이 400만 톤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 중 60%가 유기성 폐기물이며 20%는 플라스틱 폐기물, 10%는 일반 폐기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캄보디아에는 213개의 쓰레기 매립지가 있으며 현재 폐기물 생산량이 매년 10~12%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관은 “현재 아시아개발 은행을 통해 자금을 융자하여 깜뽕짬, 깜뽕톰, 스텅뜨렁 3개 주에 신규 매립 부지를 건설 할 것”이라며 “이미 깜뽓, 까엡, 바탐방, 뿌삿, 끄라체, 반테이민쩌이, 깜뽕츠낭 7개 주에 매립 부지를 건설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세계은행의 융자를 통해 씨엠립과 깜뽕스프, 깐달 3개 주에도 매립 부지를 신설하고 교육부가 실시하는 학교 내 급수시설 설치사업을 포함하여 교육 및 종교시설과 공중화장실의 위생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헹나렛 고체폐기물 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프놈펜을 비롯하여 캄보디아 전국적으로 국민 1인당 일일 평균 0.8kg에서 1.5kg의 폐기물을 생산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간 폐기물 생산량이 매년 10~20%로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경제 발전과 인구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경부가 폐기물 재활용 방안을 확장하지 않는다면 10년 안에 연간 폐기물 생산량이 900만 톤에 육박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환경부는 프놈펜을 제외한 나머지 24개 주의 주도에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200만 달러의 고체 폐기물 관리개선 예산을 지원해왔다”며 “또한 환경부는 전국적으로 58대의 쓰레기차량, 자전거 수레 118대, 쓰레기 소각로 66대, 정수기 129대, 대형 쓰레기통 68개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