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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감소한 주문량 때문에 캄보디아 의류, 여행용품, 신발 제조업의 기업 간의 밥그릇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경기 침체의 징조가 2022년 하반기 수요와 주문이 ‘확연히 감소’한 동양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캄보디아 섬유제조협회(GMAC)의 4분의 1, 대략 170여 개 공장이 이번 9월 일부 가동 중단하거나 직원의 근무시간을 줄였다. GMAC는 2022년 8월 3일 기준 공장 100여 개가 가동을 중단했으며, 약 1만 명의 공장 노동자들의 생계에 지장을 초래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의 의류 제조업은 캄보디아 내 최대 고용 부문으로 의류, 여행용품, 신발 공장들이 책임지고 있는 노동자 수는 100만 명이 넘는다.

 

메이드 인 캄보디아표 의류상품의 최대 고객인 미국은 올해도 1월~7월 주문량의 42%를 차지했다. 동 기간 캄보디아 수출은 57억 달러로 작년 대비 47.3% 증가했다. 미국의 대캄보디아 일반특혜관세제도(GSP)의 적용 없이도 코로나19로부터 회복이 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한편, 지난 2020년 12월 31일부로 종료된 GSP 혜택 없이 바이어들은 여행용품에 10~30%의 세금을, 의류와 신발은 13~19%의 세금을 내야 한다. 이에 캄보디아 정부는 면세 혜택을 재개하기 위해 미국에 지속적으로 요청을 넣고 있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캄보디아의 노동자 인권 보호 논란이 불거지며 유럽연합이 무역특혜제도(EBA)를 일부 철회하는 등 난관이 겹치고 있다. 미국은 저소득 국가에 대한 GSP 재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며, GSP 갱신 이후 기납부한 관세 환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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