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언 모빌리티(Onion Mobility)가 작년 말부터 선주문 받기 시작한 전기삼륜차 ONiON T1의 판매량이 500대가 넘었다고 전했다. 소기 탄소 배출 감소를 통한 친환경 정책 및 주행 비용 절감이란 목표의 유의미한 성과인 셈이다.
전기삼륜차 ONiON T1은 깐달주 낀스바이 지구의 수반나품 특별 투자경제구역(SEZ)에 있는 조립공장에서 생산된다.
조립공장은 한 달여 간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후 지난 5월 24일에 공식적으로 착수했다. 당일 ONiON T1을 살펴본 고객들은 한결같이 삼륜차의 “고급 퀄리티”를 칭찬했으며, 확연히 저렴한 배터리 교환 및 충전 가격도 장점으로 꼽았다. ONiON T1는 단 한 번의 충전으로 약 120km가량 주행할 수 있는데, 이때 드는 배터리 교체 비용은 단 10,000리엘($2.5)이다. 운전자들은 프놈펜 시내 10곳에 설치된 스테이션에서 손쉽게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으며, 앞으로 2022년 말 혹은 2023년 초에는 시엠립, 프레아 시아누크, 바탐방 등에서도 충전소를 발견할 수 있을 예정이다.
어니언 모빌리티는 전기삼륜차 외에도 전기 오토바이와 기타 교통수단을 개발해 동남아시아 국가들로 영역을 확대하고, 친환경 탄소 중립 정책에도 발맞춘 비즈니스를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캄보디아 정부는 오는 2050년까지 교통수단의 전기 차량 지분을 40~60%, 전기 오토바이는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