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센 총리는 최근 올해 캄보디아 물축제 행사를 전격 취소한 가운데 예산 부족이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반박하며 “11월 개최되는 아세안 정상회담과 코로나19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 11월 7-9일까지 3일간 예정되었던 물축제는 지난 9일 각료회의를 통해 취소를 공식화 했다.
총리는 15일 오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음성 연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조치로 전국에서 보트 경기를 위한 집단 모임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캄보디아는 지난 2020년, 2021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물축제 행사 및 보트 경기를 취소했다.
한편, 캄보디아는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아세안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 12일 아세안 정상회담이 열리는 기간동안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서 프놈펜의 모든 학교에 10일부터 12일까지 3일동안 임시휴교를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