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캄보디아 외교부 프락 속혼 장관과 아시안개발은행(ADB) 캄보디아 신임 지부장 조트사나 바르마가 회담을 했다. 바르마는 캄보디아 경제의 미래가 매우 긍정적이며, 그녀와 ADB는 캄보디아의 포스트 코로나의 경제 전반의 지속성장을 위해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ADB는 지난 1992년 UN의 중재 이후 30년간 캄보디아에 43억 달러가량의 융자를 제공해 400건 이상의 국가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했으며, 코로나19 팬더믹 유행 당시에도 ADB는 보건 시스템 강화, 사회 취약계층 복지, 중소기업 부문 독려 등 다양한 부분에서 캄보디아 정부를 지원했다. 바르마는 캄보디아와 ADB의 끈끈한 유대감이 앞으로도 좋은 관계로 이어지길 희망하며 아세안 의장국으로써 캄보디아가 다양한 회의를 성공적으로 주최한 것을 치하했다.
한편, 셍 사리 정치평론가에 따르면 43억 달러 차관은 1991년 파리평화조약 체결 당시 ADB와 기타 국제기구들이 약속한 지원이다. 여기에는 캄보디아의 탈빈곤, 경제성장, 인프라 구축, 교육 개선 및 보건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사리는 “캄보디아 발전의 작은 줄기까지도 ADB가 지원한 흔적이 보일 만큼 큰 공헌을 했다”고 설명했다.
ADB는 캄보디아의 최대 공식 지원원 중 하나로, 2016~2022년 연평균 3억2980만 달러의 융자금을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