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뿌찌아니욤당(KP)은 10월 10일 지도자들이 만난 후 내년 총선을 위해 크메르국민통합당(KNUP)과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KP의 대표 옘뽄냐릇 총재는 KNUP의 녁분차이 총재가 평생 캄보디아를 위해 투쟁했으며 1991년 10월 23일 파리 평화 협정의 주역 중 한 명이라고 전하면서 “KP와 캄보디아를 위해서 이번 합병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서 학생, 지식인, 청년, 민족주의자, 민주화 운동가가 한데 모일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녁분차이 총재는 다른 여러 정당들도 KNUP과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같은 군소 야당 간의 동맹과 합병은 지난 6월 5일 지방선거 이후 몇 차례 발표되었는데, 그중 하나는 크메르의지당(KWP)과 캄보디아에서 두 번째로 큰 정당인 촛불당(CP)의 통합이다. 캄보디아개혁당(CRP)은 캄보디아민족당(KNP)과 통합을 논의 중인 한편 풀뿌리민주당(GDP)은 통합을 주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