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가 국가 안보 및 공공질서 확립을 위해 드론 관리에 대한 하위법령 초안 준비에 들어섰다. 서 켕 내무부 장관은 지난 6일 드론 관리에 대한 법제화 회의에서 모든 드론의 등록, 생산, 관리 등을 비롯한 문제들을 규제하기 위한 하위법령 초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 켕 장관은 입법기관과 내무부 산하 기관에서 드론 관리에 대한 40개의 하위법령 초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결정은 내려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법무부, 내무부, 기획부, 상무부, 정보통신부 등 캄보디아 8개 부처와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키으 쏘피윽 내무부 대변인은 드론 관리에 대한 하위법령 초안 마련을 위해 수차례 논의가 진행되었지만 아직 완벽히 결정되지 않은 부분들이 많으며, 이 문제들은 민간항공 부문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및 아시아의 많은 국가들이 농작물 관리를 위해 농업용 드론을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인체에 치명적인 농약을 사람이 뿌리는 것 보다 훨씬 안전하며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드론은 정확한 농작물 분석을 통해 수확량 증대와 기후 변화 대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드론은 화재나 자연재해 현장에서 사람을 비롯한 동물 구조에 효과적이며 이밖에도 많은 이점들을 가지고 있어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