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북부 메콩강에서 발견된 멸종 위기 연어 잉어
국제개발처(USAID)가 지원하는 메콩의 경이(Wonders of the Mekong) 프로젝트에 의하면 최근 메콩강의 멸종 위기 어종 연구 18년 만에 30kg 거대 연어 잉어를 발견했다. 2004년 이후 성체 거대 연어 잉어 발견 기록은 공식적으로 전무하다. 메콩의 유령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연어 잉어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 위기 종 레드리스트에 등재되어 있는 어종이다.
최근 캄보디아 북부 지역 메콩강에서 발견된 연어 잉어는 살아있는 채로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이 발견으로 메콩강에서 연어 잉어가 서식 중이라는 희망을 갖게 했다.
이번에 발견된 연어 잉어는 날카롭게 구부러진 턱, 머리에 노란색 줄무늬, 연어를 연상시키는 방추형 모양 등으로 연어 잉어로 식별되었다.
캄보디아 수산청은 “국제개발처(USAID)가 지원하는 메콩의 경이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캄보디아 메콩강에서 많은 야생 동물이 발견됐다. 메콩강은 아시아 6개국을 가로지르며 1천여종의 다양한 물고기 서식하는 등 생물의 다양성이 보존되고 있다.”고 말했다.